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장 35-42절,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들, 영광의 전파, 참여, 통로

skch712 2024. 5. 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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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1:35-42, 개정)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을 일컬어 가장 위대한 선지자라고 극찬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은 그 당시 죄 가운데 거했던 사람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당시 세례요한은 유대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며 많은 제자를 가르쳤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경험하자 그는 과감하게 자신의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좇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영광은 미약한 촛불 같지만,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영광은 영원한 태양처럼 여겼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은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만 높이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던 세례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눈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알려 주었습니다. 세례요한이 2의 제자와 함께 있었을 때 예수님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문 36에서,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그러자 본문 37에서, 세례요한의 제자 2은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쉽게 말해서 제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유명한 목사님이 계신 교회로 가라고 권고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세례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영광을 보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영광을 전했고,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을 따를 것을 권고할 수 있었습니다.

 

세례요한의 두 제자였던 요한안드레는 스승의 말을 듣자마자 예수 그리스도를 뒤쫓았습니다(38). 요한안드레가 예수님을 따르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그러자 요한안드레는 세례요한의 말처럼 진짜 이스라엘의 선생이신 메시아가 맞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본문 39에서, 와서 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가서 예수님이 계신 데를 보고 그날 함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했습니다.

 

소문으로 누구누구에 대해서 듣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직접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해야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안드레가 예수님과 거하면서 직접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고는 그의 형제 시몬에게 찾아가 확신 있게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증거했습니다(41). 안드레의 형인 시몬을 예수님께로 인도했을 때 예수님은 시몬을 만나자마자 이름을 바꾸셨습니다. 게바 , 반석이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베드로라고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42). 예수님을 만나니까 시몬반석과 같은 베드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경험했던 제자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 직접 그 영광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계속해서 주님의 영광을 흘려보내는 통로로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전파했습니다. 세례요한부터 시작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안드레에게 흘러갔고, 안드레는 베드로에게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영광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마치 맛집을 알게 되었을 때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개해주듯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알게 되면 영광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영광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이 각기 제 길로 갔으나 인간이 지은 죄를 대신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심으로 인류의 구원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영광을 알게 되면 잠잠할 수 없습니다. 영광의 통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큰 영광입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는 죄에서 벗어나 초월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을 만나면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날 때 예수님 안에서 죽고, 예수님 안에서 살아나는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영광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바뀝니다. 시몬반석이 되어서 초대교회를 세우는 초석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영광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무한한 영광을 우리 스스로 제안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자들처럼 영광을 경험했을 때 주님의 영광을 전하는 통로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무한한 영광을 내 안에서 제한하거나 썩히지 마시고, 그리스도의 무한한 영광을 성령 안에서 마음껏 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영광이 임하는 곳에만 참된 구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제자들처럼 주님과 교제하며 무한한 영광 가운데 거하면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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