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0장 1-4절,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권능을 주심, 누구나 제자로 부르신 예수님, 예수 제자의 특징

skch712 2024. 1. 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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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23(부름 받아 나선 이 몸)

 

(10:1-4, 개정)

(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이 함께 복음 사역을 시작하고 파송하는 것은 예수님 사역의 분수령을 맞이한 사건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혼자서 사역하셨습니다. 이제는 같은 마음을 품고 동역할 제자들이 세워지는 감격 적인 사건입니다.

 

본문 1에서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아멘. 예수님께서 부르신 제자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초기성결교회에서 전도부인회가 대단했습니다. 상심한 가정에 찾아가 위로해주고, 먹고 살기 힘든 가정에 찾아가 도와주고, 사랑으로 보살피고,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해서 병이 낫기도 하고, 귀신을 내쫓기도 하고, 섬기는 능력이 나타나면서 성결교회가 부흥하는 밑 거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될 때 권능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본문 2-4 말씀까지 12제자의 이름을 밝히고 있는데 유독 마태가룟 유다가 도드라지게 그들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마태는 세리였고, 가룟 유다는 예수를 팔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저자였던 마태가 자신의 치부를 가릴법한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실 때 평범하게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부였고, 세리였고, 자영업자들도 있었고, 단순하고, 우직하고, 소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자가 아니었고, 교육 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누구나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셨습니다.

 

예수님은 잘나거나 비범한 사람들을 제자로 찾기보다는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자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열심히 고기를 잡다가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4:18-20). 야고보와 요한도 그물을 깁다가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1:19). 세관에 앉아 일하던 마태를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찾아가셔서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현대 선교의 아버지였던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1761~1834)소코틀랜드의 한 비천한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그는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다가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윌리엄 캐리는 선구적인 인도 선교사이자 재능 있는 언어학자이자 성경 번역가였습니다. 윌리엄 캐리는 41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외국 땅에서 선교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미전도 종족에 대한 그의 선교 열정에 영향을 준 선교사들은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과 같은 수천 명의 19세기 선교사들에게 영감을 주어 그의 겸손한 선교 발자취를 따를 수 있게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인류가 범죄한 이후 하나님은 쉬지 않고 영혼 구원을 위해서 일하셨습니다. 쉬지 않고 일하신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5:17, 개정)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아멘. 예수님은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쳐줬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이 비난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안식일에도 일했던 이유가 아버지 하나님께서 쉬지 않고 일하시기 때문이라고 변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영혼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2-4 말씀에서,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세우신 것은 열두 제자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대체할 것을 암시합니다. 메시아 예수님이 열두 제자에게 주신 사명은 유대인으로 시작해서 온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1:8, 개정)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리도 예수 판 자도 누구나 제자가 될 수 있다면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셨던 제자들처럼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제자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성실한 사람을 써주십니다.

 

제사장 나라 삼으셨던 이스라엘이 열방에 하나님을 알려야 했는데 그 역할을 하지 못하니까 12제자를 세우셔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생명 되신 예수님을 증거 하지 않으면 촛대가 유대인에서 이방인에게 옮겨졌듯이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제자의 삶을 살지 않으면 우리 교회는 복음의 능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이 우리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믿음으로 복음 전도의 사명을 위해 기꺼이 영혼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의 능력을 다시 회복하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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