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0장 5-15절, 전도 교육, 제자들을 보내심, 천국이 가까이 왔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skch712 2024. 1.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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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99(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10:5-15, 개정)

(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5-15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 현장으로 파송하기에 앞서 전도에 관한 교육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전도 현장은 영적 전쟁이고, 영혼이 사냐 죽느냐의 갈림길에서 치열한 영적 전쟁의 현장이었기 때문에 철저한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더불어 파송 안내를 통해서 전도 현장에서보다 효과적인 복음 전도가 우선시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파송 안내를 하시면서 몇 가지 원리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첫째로, 같은 배경의 사람에게 찾아가 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본문 5-6에서,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같은 유대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같은 문화와 같은 언어와 같은 삶의 방식과 같은 종교적 접촉점이 있어야 마음 문 열기가 좋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서 복음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쉬웠습니다. 그래서 전도할 때 같은 배경의 사람에게 찾아가 전도해야 효과적입니다.

 

둘째로, 복음의 메시지를 가르치셨습니다.

본문 7에서,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아멘. 복음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한 복음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복음 제시는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으심과 부활의 내용이 분명하게 선포되어야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하나님의 나라가(천국이) 가까이 왔다라는 복음 제시는 사도행전부터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 복음 제시 내용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16:31, 개정)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아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해 놓으셨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반드시 선포해야 합니다.

 

셋째로, 대상자들의 필요들을 채워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본문 8에서, “병든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는 모든 육신의 질병과 죽음의 질병과 영적 무감각과 귀신의 세력에 사로잡힌 자들을 자유케 하고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능력 있는 복음을 능력있게 전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삶에 형편을 헤아려주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때 복음이 효과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값없이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2:8-9). 우리도 은혜의 복음을 거저 받았기에 거저 나눠줘야만 합니다.

 

넷째로, 물질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옷차림으로 전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전도 여행에 필요한 것을 간소하게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면 금이나 은이나 물질을 가지고 다니면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물질을 의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옷차림도 간소화해야 영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전도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단정한 복장을 해야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다섯째, 도움을 주기보다는 도움을 받으면서 접근하는 방법이 오히려 전도할 때 유익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요한복음 410에서, 예수님은 우물가의 여인에게 도움을 구하면서 물 좀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움을 구하면서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전도대상자의 집에 들어가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을 때 정당하게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문 10에서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말씀처럼 과도하게 금전적인 것을 요구하지 말고, 가볍게 먹을 것을 대접받는 것은 감사함으로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섯째, 평안을 빌어 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본문 12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을 빌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복음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죄로 무너진 관계의 단절로부터 회복시켜 줍니다. 예수 복음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상태를 화해시키고 회복시켜 줍니다. (2:16, 개정)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아멘.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주님이 전도자들을 파송하셔서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 받아들이면 평안의 복음으로 화해의 복음으로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거부하고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신이 지은 죄의 형벌을 당사자가 고스란히 소돔과 고모라 땅의 불 심판보다 더 큰 심판을 받기에 발에 먼지를 떨라고 말씀하셨던 겁니다(15). 믿는 우리는 복음을 전할 책임만 있지, 평안의 복음을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은 당사자의 몫입니다.

 

평안을 빌라는 말씀은 피스 메이커’ ‘평화 지킴이, 평화 전달자의 역할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6:15, 개정)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아멘. 복음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본받아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죽어가는 자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평안의 복음을 함께 나누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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