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2장 31-32절, 성령 훼방 죄, 성령 모독 죄, 성령을 거역하는 죄, 강퍅한 마음에서 겸손한 마음으

skch712 2024. 1.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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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95(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 (12:31-32, 개정)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본문 31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26, 개정)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아멘.

(요일 5:6, 개정)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아멘.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밝히 증거 하시면서 구원자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성령은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는 분이십니다.

(8:16, 개정)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아멘.

 

이렇게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언해주십니다.

 

그런데 본문 31에서, ‘모독이라는 단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헬라어블라스페미아비난, 악담, 조롱, 훼방, 명예훼손, 비방, 신성모독, 욕설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지만, 성령님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못 받는다고 말씀했습니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로서 구원자이심을 밝히 증언하시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성령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보고도 인정하지 않을 때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고, 구원의 손길을 완전히 거절하는 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모독하고, 비방하고,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은 성령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왕으로 모실 수 없기에 죄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죄 용서를 받지 못하면 구원도 없는 것입니다.

 

본문 32에서,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에 대한 기준이 모호했습니다. 메시아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 있었기에 인자이신 예수님을 거역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유대인들이 거역했다가 나중에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3,000명이나 되었습니다(2:37-42).

 

사실 성령의 역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오랫동안 함께 하셨기에 그들은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쳤을 때 유대인들이 참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했어도 예수님이 일으킨 기적은 성령의 역사라는 사실을 충분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 대한 시기와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예수님의 사역을 사탄의 사역으로 단정했습니다(12:24).

 

본문 32에서, 성령을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이 회개할지라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세상의 어떤 죄도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죄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면 용서받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강퍅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도저히 예수님이 베푸신 성령의 역사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죄 용서와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었는데 구원자이심을 그들이 부인했기에 죄 사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성령님의 음성에 반응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그들은 죄 사함과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훼방 죄는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강팍한 마음에서 비롯되었기에 사하심을 얻지 못합니다.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죄는 예수님을 구원자로 인정하지 않는 교만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인정하지 못하는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 상태가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죄가 됩니다.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말씀했습니다(5:3). 성령이 주시는 마음은 강퍅한 마음이 아닙니다.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온유한 마음입니다. 나는 예수님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다인정하는 겸손한 마음이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 다른 어떠한 은혜를 구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겸손하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복된 한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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