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4장 7-14절, 예수님 안에, 아버지 안에, 예수님을 알고 본 것이 하나님을 알고 본 것이다

skch712 2024. 7. 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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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91(슬픈 마음 있는 사람)

 

(14:7-14, 개정)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7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을 알면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예수님을 본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똑같이 닮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제자들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을 봤습니다. 그 열정이 곧 하나님 아버지의 열정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들었던 예수님의 지혜로운 말씀도 아버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실 때 제자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능력성품알고 이해하는 것이 곧 하나님 아버지능력성품알고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자 예수님성부 하나님똑같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셨던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기에 그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인성만 인정하고 신성을 부정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신성을 강조하며 참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당시 유대인들처럼 예수님의 신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본문 8에서,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앞서 예수님께서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를 아는 것이고, 나를 본 것이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도 빌립은 여전히 예수님을 향하여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빌립과 제자들은 신앙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었을 때 베드로마태복음 1616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아멘. 많은 유대인이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예수님을 평가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제자 중 베드로예수님은 주님이시고,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했을 때 예수님은 기뻐하며 베드로를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이 고백에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빠져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

 

나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봤던 도마의 고백베드로의 고백을 보완할 수 있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요한복음 2028에서, 도마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아멘. 아직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기에 빌립이 예수님을 향해 하나님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달라고 어리석게 간청했던 겁니다. 어쩌면 빌립 생각에는 주님 말씀이 그렇다고 할지라도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이나 눈에 딱 보이는 뭔가를 보여 주세요.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주시면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을 수 있을 같습니다.

 

이런 뜻을 가지고 빌립이 예수님께 간청하자, 예수님은 본문 9에서 답답함과 실망감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지금까지 예수님과 3년 넘게 지내면서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수많은 기적을 통해 분명하게 보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수님을 인간 예수로만 여겼습니다. 예수님을 본 자가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예수님이 수없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 표적을 나타내셨는데도 빌립은 엉뚱한 요청을 예수님께 했던 겁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다시 자세하게 본문 10~14까지 예수님 자신이 곧 하나님이시라고 부연 설명을 하시면서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고 기도하면 응답해 주심으로 증명해 보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10 말씀에서, 예수님 안에 하나님 아버지가 거하시고, 아버지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 계시기에 내가 말하는 것도 나의 뜻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기에 아버지의 원하는 뜻대로 말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셨던 수없이 많은 일과 기적아버지가 내 안에 계시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1에서,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아멘. 이 말씀은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인 것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을 믿지 못한다면 예수님이 행하신 무한한 능력들을 보고 믿으라고 말씀했습니다.

 

본문 12에서, 그래도 너희가 믿지 못하겠다면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을 믿고 따라 행하면 인간이 할 수 없는 기적을 일으키게 될 것이고, 예수님보다도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제자들이 할 수 있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기에 남아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모든 권한을 주셔서 살리는 구원 사역을 이어 가시겠다는 뜻입니다.

 

본문 13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예수님께서 다 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예수의 이름으로 살리는 구원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 모두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어서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아멘. 이미 예수님은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십자가를 지시기로 결단하셨기에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되셨습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은 제자들과 현재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14에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예수님께서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 하나님이셨던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말씀하시고 행하셨을 때 놀라운 기적과 구원을 일으키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인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영육 간에 아파하는 자들을 위해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응답받는 복된 한날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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