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91장(내가 매일 기쁘게)
(요 14:18-24, 개정)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 곁을 떠나시기 전에 당부한 말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씀은 주옥같은 제자도와 예수님을 대신할 성령의 도우심에 관한 말씀들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 곁을 떠날지라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제자들을 힘써 도와줄 진리의 성령 안에서 승리케 하심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습니다. 본문 14장 18~21절까지는 보혜사 성령님이 하실 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성령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18절). 성령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진리와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둘째로, 성령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우리를 살리는 분이십니다. 본문 19절에서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아멘.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게 되면 세상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움을 받게 될 제자들은 거듭나게 되기 때문에 결국, 다시 살아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 놀라운 소망을 예수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셋째로, 성령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해주십니다. 본문 20절에서,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아멘. 성령이 임하는 날에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게 되고, 하나로 주님과 연합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쉽게 말해, 주안에 한 가족이 되어 깊이 교제하며 서로 시시콜콜한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데 계신 예수님이 아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느끼고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죄를 멀리하며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경험케 하십니다. 주님과의 연합을 통해 영원한 저 천국의 거처도 우리에게 예비해 주실 줄 믿습니다.
넷째로, 성령은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그리스도를 나타내주십니다. 본문 21절에서,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아멘.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님의 계명을 지킬 능력이 없는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이 계시기에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킬 때 그토록 보고 싶었던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도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능력있게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말씀을 하고 있었을 때 ‘가룟 유다가 아닌,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예수님께 묻습니다(22절, 눅 6:16, 행 1:13, 마 10:2-4). “어째서 예수님은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나타나지 않으셔서 명성을 떨치지 않으시는 겁니까?”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본문 22절에서, 예수님께 물었던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세상에 나타내시면 인기와 명성이 더 올라갈 텐데 왜 우리만 보여주시고 세상에 보여주시지 않고 명성을 떨치지 않으시는 겁니까? 이런 의미로 질문했던 겁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오해했던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본문 23절에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아멘. 예수님은 세상의 인기와 명성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다는 것을 깊이 깨닫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죄악 된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사는 행복한 삶을 영원히 회복하길 원하셨습니다. 영원한 안식처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교제케 하려는 이유도 처음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대로 회복시켜 영원토록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제자들과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24절에서,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아멘.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목적대로 예수님이 순종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의 권위 있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해야만 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우리도 주안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예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랑의 대상을 눈으로 볼 수 있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이웃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아멘. 우리를 힘써 도와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서로 사랑할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역사는 크게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예수님을 기쁨으로 만나게 될 줄 믿습니다.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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