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장(기도하는 이 시간)
(요 17:24-26, 개정)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께서 시작하셨던 중보기도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와 제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신 후 끝부분에 예수님을 믿게 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신 예수님의 기도 덕분에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대로 우리도 올바른 신앙생활의 방향성을 세워가야만 합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하나 되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우리에게 위탁하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길 바라시는 간절한 소망의 기도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기도대로 우리가 믿고 순종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본문 24절에서,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아멘.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가지 못하는 죽어 마땅한 죄인이 구원자 예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상급이고 선물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좋은 일만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참 힘든 세상살이를 합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후 주님의 기쁨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생깁니다.
마음으로는 주님의 기쁨이 되고 싶으나 연약해서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아직도 옛 습관을 좇아서 내 맘대로 살기 때문에 주님께 항상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힘든 데 예수 믿는 자녀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릴 때가 많습니다.
연약해서 넘어지기 쉬운 우리를 향해 예수님은 또 기도하십니다. 본문 25절 하반절에서,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아멘. 4,000년 동안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는 인간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기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나, 잘 변화되지 않는 나, 마지막 죽음을 앞두신 예수님께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품은 기도대로 살지 못하는 나, 어쩔 수 없는 나 때문에 주님이 오셨습니다. 주님 없이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을 믿고 신뢰하여 구원받은 우리가 주님의 기도 응답의 결과물입니다.
본문 26절에서, ‘아버지의 이름’은 ‘여호와’입니다. 구약의 ‘여호와’라는 이름이 신약에서 ‘예수’로 바뀝니다. 그래서 신약에서 ‘여호와’라는 이름이 없고, ‘예수’라는 이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뜻은 구약의 ‘여호수아’의 이름과 같이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마 1:21, 개정)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아멘. 하나님은 인류가 범죄 한 이후 즉각적으로 구원자를 통해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대로 하나님은 구원자를 보내주셨고,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까지 반복해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영원히 거하는 데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찌할 수 없는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원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길 바라시는 예수님의 기도를 잘 헤아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그 사랑의 섬김을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주님이 하셨던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처럼 구체적인 행동으로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복된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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