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 설교/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죄를 멀리하고, 예수님을 가까이 하기)

요한계시록 21장 8절,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5, 사순절, 불신앙과 낙심,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함, 교만에서 비롯됨, 믿지 아니하는 자들

skch712 2025. 3. 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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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주 믿는 사람 일어나)

 

(21:8, 개정)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죄가 있습니다. 불신앙과 낙심의 죄입니다. 불신앙과 낙심은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하는 죄입니다. 본문 8에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불신앙은 하나님을 무한한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기에 한계에 부딪히면 낙심합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하는 교만에서부터 불신앙이 비롯됩니다.

 

불신앙과 낙심의 대표적인 예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표적을 보여주셔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기 충분했습니다(7-12).

 

그런데 곧바로 홍해가 앞을 가로막았고, 뒤쪽에서는 애굽의 병거 600가 쫓아 왔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겁에 질려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홍해를 가르고 백성들이 육지같이 건널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뒤쫓던 애굽의 병거는 모두 홍해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14).

 

이뿐 아닙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직후 곧바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40년간 인도하셨습니다(13:21-22). 2달쯤 되었을 때 광야에서 식량이 다 떨어지자 하나님을 원망했던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셔서 양식으로 삼게 하셨습니다(16:13-15). 또 얼마 후 광야에서 물이 없었을 때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높은 반석 위에서 물을 내셔서 마시게 하셨습니다(17:6). 이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표적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이쯤 되면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할만한 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출애굽 후 약 2년 뒤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13). 10명의 정탐꾼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낙심하며 자신들은 메뚜기 같다고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13:33). 백성들은 소리 높여 밤새도록 통곡하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나님께 따졌습니다(14:1-4).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옷을 찢으며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외쳤지만 소용없었습니다(14:6-9).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지 않고 10명의 정탐꾼의 불신앙적인 보고에 귀를 기울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며 크게 낙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14:11, 개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아멘.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엘리야갈멜산에서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제단에 내려 모든 제물을 태우고 바알 선지자 450명과 겨뤄서 승리했습니다(왕상 18).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칼로 죽이자 아합왕의 아내였던 이세벨 왕비(시돈 왕의 딸)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왕상 19:2). 엘리야는 이세벨을 피해 도망가다가 한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왕기상 194절 하반절에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아멘. 죽음을 맛보지 않고 불 병거(왕하 2:11) 타고 승천했던 엘리야도 하나님을 불신하며 낙심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야의 믿음이 회복된 곳은 바알 선지자를 죽인 표적과 기적의 갈멜산이 아니었습니다. 이세벨의 눈을 피해 도망갔던 하나님의 산 호렙산(시내산) 동굴에서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잔잔하게 세미하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매일 들어야 믿음이 오래갑니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를 통해 믿음이 확고해집니다.

 

호렙산이라는 장소도 중요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부름을 받은 곳이 호렙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았던 곳이 호렙산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 머물 때 불신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전에 나와서 매일 새벽을 깨우며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불신앙의 늪에 빠져 절망하며 낙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달란트 비유입니다. 5달란트 받은 종2달란트 받은 종은 열심히 일해서 2배의 달란트를 남겼고 주인에게 칭찬받았습니다. 그러나 1달란트 받은 종은 땅에 묻어두고 말았습니다. 그때 1달란트 받은 종이 주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25:24, 개정)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아멘.

 

1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굳은 사람’ ‘인색하고 매정한 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종이 주인을 판단하는 것은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우리가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니까 하나님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교만불신앙과 낙심을 가져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신앙과 낙심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길은 매일 새롭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만나는 길은 성경에 답이 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불신앙과 낙심의 그늘에서 벗어납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불신앙과 낙심의 그늘에서 벗어납니다. (42:5, 개정)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아멘. 여러분!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길 바랍니다.

 

불신앙과 낙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판단했던 교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말씀과 기도로 인격적인 예수님과의 만남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사순절 기간에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더 가까워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저를 따라서 한 마디씩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판단하며 교만했던 죄와 불신앙과 낙심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시고, 낙심할 때마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올 때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모든 역경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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