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5장 22-23절,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10, 사순절, 불순종, 위장된 경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314장(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삼상 15:22-23, 개정)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죄가 있습니다. 불순종의 죄입니다. 불순종은 위장된 경건 생활과도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불순종의 대명사였습니다.
첫 번째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장면은 사무엘상 13장 5-14절 말씀입니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와서 번제를 드릴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이 더디게 오자 백성들이 무서워 도망치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조급해져서 직접 번제를 드리고 말았습니다. 제사하는 것은 제사장의 몫이었지만 사울은 제사장의 역할까지 침범했습니다.
사무엘이 도착하자마자 사울이 제사한 것을 책망했습니다. (삼상 13:13-14, 개정)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아멘.
사울 왕이 제사했던 사건으로 인해 사울의 왕위가 영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선언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는 예배를 집례해야 하고, 직분 자들은 교회를 잘 보살피며 전도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장면은 사무엘상 15장 1-35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삼상 15:2-3). 그러나 사울은 아멜렉 아각 왕과 기름진 좋은 가축들을 죽이지 않고 남겨두었습니다. 기름지고 좋은 가축들을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 남겼다고 사울 왕은 변명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사울 왕을 책망한 말씀이 오늘 본문 22-23절 말씀입니다.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아멘.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사울 왕을 버리고 새로운 왕을 세울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면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면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용서하라고 말씀하시면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주님이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다면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는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 번째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장면은 사무엘상 28장 3-25절 말씀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죽고 또다시 블레셋이 쳐들어왔을 때였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려고 했으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사울은 무당을 잡아 죽이고 점치는 것을 금지했었으나 다급한 나머지 신접한 무당을 찾아갔던 겁니다.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에게 죽은 사무엘의 영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때 사무엘의 영이 나타나 사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상 28:19, 개정)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라 하는지라” 아멘. 결국 이 예언대로 사울은 전쟁에서 패했고, 아들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 점을 보는 일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다급해도 절대로 점집에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은밀하고 감춰진 미래를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길 바랍니다(사 46:9-10).
네 번째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장면은 사무엘상 31장 1-6절 말씀입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의 아들들이 먼저 전사했고 사울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울은 적에게 잡히는 것을 피하려고 스스로 칼에 엎드려 자살했습니다. (삼상 31:4, 개정)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아멘.
자살하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신 32:39). 출애굽기 20장 13절의 십계명에서 “살인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보다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사울의 죽음은 하나님의 명령에 계속해서 불순종한 결과였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불순종해서 죽게 되었습니다(창 3장). 불순종은 죽음으로 향해 달려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삼상 15:22). 조급하게 인간적인 판단을 할 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있습니다(삼상 13:13-14).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척해도 불순종의 마음은 심판을 초래합니다(삼상 15:23). 하나님 외에 다른 방법(무당, 점술 등)을 의지하면 결국 멸망합니다(삼상 28:19).
그렇다면 성경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축복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노아입니다. 하나님께서 홍수를 대비해 방주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노아는 100년 넘게 방주를 만들어서 순종했기에 온 가족과 함께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창 6-9장).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미지의 땅으로 향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자손과 땅을 모두 주셨고, 믿음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창 12, 22장). 마리아는 하나님의 천사가 일러준 말씀을 듣고 순종했을 때 구원자 메시아를 낳게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눅 1장). 성경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자들은 모두 구원받았습니다.
순종의 대명사는 예수님이십니다. (빌 2:8, 개정)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아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인 대신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요 4:34,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아멘. 예수님의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혼을 살리고, 순종하는 것을 양식 삼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삼위일체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요일 4:8, 개정)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아멘. 사랑 그 자체이신 예수님은 사랑하는 죄인을 살리기 위해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여러분~! 사랑하면 순종합니다. (요 14:23, 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아멘.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순절의 여정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저를 따라서 한 마디씩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보다 내 뜻대로 살았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했기에 순종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