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2장 15-17절,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13, 사순절, 세상을 사랑하는 죄, 세상을 향하는 마음
563장(예수 사랑하심을)
(요일 2:15-17, 개정)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죄가 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죄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의 특징은 세상으로 향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오늘 본문 15절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아멘.
오늘 본문 말씀에서 ‘세상’은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말씀하는 세상에 사는 영혼들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세상’은 악한 자에게 속한 ‘세상’을 의미합니다. 요한일서 5장 19절 하반절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아멘. 세상은 악한 자에게 속해 있기에 세상을 사랑하면 악한 자 마귀를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마귀를 더 사랑하는 죄입니다. 악한 자가 다스리는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과 멀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악한 자가 다스리는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세상을 즐기기 위해 주일날 여행을 가다 보면 예배 생활이 무너지고 맙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멀어지고 맙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깨집니다.
악한 자 마귀가 다스리는 세상의 특징을 오늘 본문 16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아멘. 만약 인간이 단 한 번의 인생을 산다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제법 의미 있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둘째 사망이 있습니다(계 21:8).
사도 요한은 영~원이라는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본문 17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아멘. 세상과 세상의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정욕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이 세상과 그 정욕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라”고 강하게 권면했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마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아멘. 악한 자가 다스리는 세상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매일 말씀 생활, 기도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과 사랑의 교제를 해야 합니다.
둘째로,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 119:105, 개정)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아멘. 성경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사랑 이야기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만큼 세상을 멀리하고 주님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연애편지는 계속 읽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도 우리를 사랑한다는 연애편지와 같습니다. 애인이 원하는 뜻대로 해줄 때 사랑을 느끼고 기뻐합니다. 이처럼 내 뜻보다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의 뜻에 맞춰서 순종할 때 기뻐하신다는 겁니다.
셋째로, 성령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갈 5:16, 개정)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아멘. 성령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 악한 자가 다스리는 세상 욕심에 빠지지 않습니다. 보혜사 성령은 연약한 우리를 힘써 도와주시며 죄는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마 6:33, 개정)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아멘. 영원한 하나님 나라보다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마귀가 다스리는 세상도 심판받습니다. 그래서 세상 적인 성공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삶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나라를 회복해야 할 사명이 믿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서 세상을 사랑하다 심판받은 롯의 아내 이야기가 나옵니다. 롯의 아내는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 당할 때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룻의 아내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했기에 세상에 미련을 두고 뒤돌아섰기에 죽고 말았습니다. 영원한 구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 바라보면 죽습니다. 영원하신 예수님을 항상 바라보며 마귀에게 속한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영원하신 주님만 사랑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저를 따라서 한 마디씩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세상을 사랑하며 살아온 죄인입니다. 이 시간 저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