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사무엘상 설교

사무엘상 21장 1-9절, 도망가는 다윗, 돕는 아히멜렉, 에돔 사람 도엑, 임재의 떡, 승리의 칼

skch712 2025. 6. 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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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어려운 일 당할 때)

 

(삼상 21:1-9, 개정)

(1) 다윗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요나단과 헤어진 다윗사울을 피해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처음 피신했던 곳제사장 아히멜렉이 머물던 놉 지역이었습니다. 기브아에서 까지 거리는 4km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성막실로에 있었지만, 전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언약궤를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후에는 언약궤가 기럇여아림으로 옮겨졌고(삼상 7:1-2), 하나님의 성막제사장들이 사는 놉 지역으로 옮겨지고 말았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온전한 성막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이스라엘은 제사를 통해 드려지는 예배가 무너진 상태라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잠시 성막으로 피신해 있었을 때 언약궤를 제자리로 돌려놓아야겠다고 마음에 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후에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막으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다윗성막찾았던 이유급하게 도망치느라 무기와 먹을 것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막에는 항상 거룩한 떡이 있었고, 골리앗의 목을 벤 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 가문은 제사를 잘 드리던 가문이었습니다(삼상 16:4-5, 20:6-7). 다윗에게 가장 친근했던 곳이 성막이었을 겁니다. 예배자 다윗성막으로 잠시 몸을 피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 아히멜렉떨며 다윗을 영접했습니다. 아히멜렉떨었던 이유사울이 사는 도성과 가까웠기에 사울과 다윗의 관계를 소문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울의 신하 에돔 사람 도엑성막에 있었기에 사울에게 전해지면 큰 화가 임할 것을 알았기에 두려워 떨었던 겁니다(7). 아히멜렉은 자신의 가문에게 임할 재앙을 어느 정도 예측했기에 다윗을 영접하는 일이 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윗을 맞이한 아히멜렉은 이렇게 묻습니다. 본문 1절 하반절에서,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다윗뻔한 거짓말아히멜렉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은밀한 명령을 수행 중이기에 부하들은 은밀한 장소로 모이라고 해서 부하들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2). 그리고 다윗소수의 부하를 거느리고 있었기에 아히멜렉에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먹을 것이 있으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3).

 

그러자 아히멜렉은 수중에 거룩한 떡인 진설병 밖에 없기에 부하들이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으면(15:18) 주겠다고 답했습니다(4). 다윗제사장에게 특수 임무 대문에 여자를 가까이할 수도 없었고 자기와 3일 동안 함께 지냈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5). 제사장은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갓 구운 진설병을 성막에 넣을 때 하루 지난 진설병다윗에게 내주었습니다(6). 사실 거룩한 떡진설병제사장만이 먹는 떡이었습니다. (24:9, 개정) “이 떡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아멘.

 

그렇다면 제사장 아히멜렉이 율법을 잘 알고 있음에도 다윗에게 거룩한 떡인 진설병을 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윗을 향한 자비와 연민 때문이었습니다. 법보다 위에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13:10, 개정)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아멘. 아히멜렉율법보다 사랑과 자비로 다윗을 선대 했습니다. 사실 아히멜렉엘리 제사장 가문의 증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의 가문을 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삼상 2:27-36). 그런데 4대째 아히멜렉은 의롭게 행동했습니다. 올바른 신앙은 개인의 의지로 선택하는 것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또 아히멜렉에게 창이나 칼요구했습니다(8). 그때 제사장엘라 골짜기에서 골리앗을 죽인 칼밖에 없다며 그 칼을 다윗에게 내주었습니다(9). 다윗성령의 불이 임했을 때 골리앗을 물리친 승리의 칼이었습니다. 골리앗을 이긴 승리의 칼을 얻는 다윗은 도망가면서 그때를 다시 회상했을 겁니다. 아무리 큰 적을 만나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도망치면서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한 곳은 요나단이었습니다. 요나단도움을 받기보다는 사울이 자신을 죽이겠다는 확고만 마음만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던 성막에서 사역했던 제사장 아히멜렉으로부터는 임재의 상징인 거룩한 떡인 진설병승리의 상징인 골리앗 장군의 칼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를 온전히 도와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도움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다윗시편 182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아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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