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91장(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찬송 123장(저들 밖에 한밤중에)
(마 6:19-24, 개정)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본문 19절에서,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 땅에 보물을 쌓아 두면, 좀과 녹이 슬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20절에서,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 창고에 보물을 쌓아 두면 좀과 녹이 없고, 도둑이 도둑질할 수 없는 안전한 곳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몇년 전 비트코인 주식 열풍이 불었습니다. 전문가도 비트코인은 허상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했으나 많은 사람이 돈을 모으기 위해 비트코인에 주식 투자를 했다가 돈을 잃게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땅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은 주식 투자와 같이 불확실한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는 이 땅에서 열심히 모았던 보물 같은 재물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보물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흔히 보물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는 가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재산이 많았지만, 아브라함에게 보물은 ‘이삭’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장 아끼는 보물이었던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했습니다. 사람마다 보물은 다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재물이 될 수도 있고, 건강이 될 수도 있고, 자녀가 될 수도 있고, 명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현대인들은 재물을 보물로 여기며 삽니다.
어떤 분이 재산을 많이 모으고 이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재물을 이 땅에 남겨 놓기가 너무 억울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길 모든 재산을 팔아서 금으로 바꿔서 천국에 가져오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다음날 전 재산을 팔아서 금으로 바꿔서 금궤 자루를 매고 신나게 천국으로 갔는데 문을 지키던 베드로가 묻습니다. 이보시오 땀을 뻘뻘 흘려가면 무엇을 가지고 오셨소! 그랬더니 그 부자가 대답하길 금덩어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웃으면서 천국 바닥 포장재를 이리도 고생하면서 가져왔냐고 웃으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는 나의 가치, 보물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이 땅에서의 보물은 천국에 가면 쓸모없는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썩지 않는 보물이 무엇일까요? 이 땅과 천국에서 가장 고귀하고 빛나는 보물이 무엇일까요? 돈입니까? 재산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이 죽기까지 사랑하신 한 영혼입니다.
이 땅과 천국에서도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은 ‘한 영혼’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서는 가난하게 살 수 있어도 전도를 많이 하면 천국에서 영혼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천국에서 부자는 한 영혼을 천국 보물 창고에 쌓아 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가장 많이 전도한 사람이 천국에서 가장 큰 부자라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소중히 여기는 옥합과 같은 재물을 한 영혼을 위해 가치 있게 쓰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딤전 6:17-19, 개정)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아멘. 이렇게 나누어 주기를 좋아해야 장래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영원히 가치 있는 참된 생명을 취하게 될 줄 믿습니다.
본문 22-23절에서, ‘눈’은 ‘영적인 눈’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눈이 세상의 가치에 시선을 빼앗겨 어두워지냐? 아니면 진리의 빛 가운데 영원한 가치에 시선을 두느냐의 문제입니다. 세상의 썩어질 가치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가치 중 하나를 택할 때 좀과 동록과 도둑이 해하지 못하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택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문 24절에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아멘. 여기에 “재물”은 아람어 ‘맘몬’(Mammon)을 번역한 것입니다. ‘맘몬’은 돈과 재산을 지칭합니다. 사람이 재물이라는 맘몬을 쫓다 보면 맘몬이 주인이 되고 맙니다.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을 멀리 떠나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기에 우리에게 주신 넘치는 축복과 재물을 쌓아만 두지 마시고, 영혼을 살리는 가치 있는 곳에 마음을 두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본문 21절에서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아멘. 우리 마음과 영혼의 시선이 썩어질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두고, 주님이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한 영혼을 위해 우리가 소유한 재물을 가지고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할 때 천국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될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며 우리가 소유한 물질로 한 영혼을 구원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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