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장(십자가를 내가 지고)
(마 23:13, 개정)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죄가 있습니다. 외식하는 죄입니다. 외식은 알면서 행하지 않는 이중생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본문 13절에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아멘.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에게 자기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을 막는 못된 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의 외식을 마태복음에서 자세히 말씀했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구제와 기도와(마 6:1-6) 금식을(마 6:16-18)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외식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마 7:5, 개정)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아멘. 예수님은 자기 죄를 보지 못하는 외식을 경계했습니다.
(마 15:8, 개정)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아멘. 예수님은 입술의 말로만 경배하는 외식을 책망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3절에서 33절까지는 외식하는 자들에 대해 7가지의 “화 있을진저” 심판을 선언했습니다.
본문 13절에서는 천국 문을 닫는 외식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15절에서는 사람을 지옥의 자녀로 만드는 외식하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16-22절에서는 지키지도 못하는 맹세를 남발하는 외식에 대해 화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23-24절에서는 채소를 드리는 적은 십일조는 꼼꼼히 따지면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린 외식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25-26절에서는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하고 그 안은 탐욕과 방탕의 죄로 가득한 외식에 대해 화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27-28절에서는 회칠한 무덤처럼 겉으로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 자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29-33절에서는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과 똑같으면서도 의로운 척하며 외식하는 죄에 대해 화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마 23:33, 개정)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아멘.
외식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지옥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외식하는 자들의 특징은 첫째로, 하나님께 인정받기보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합니다. 둘째로, 겉모습은 경건해 보이지만, 속 모습은 탐욕과 방탕과 불법과 외식의 죄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마 24:2, 개정)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아멘. 예수님이 예언하신 후 37년이 지나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로마에 의해 철저히 심판받았습니다.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구심점이었던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후 바리새인들의 권위는 크게 떨어졌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최후 심판대에서 외식하는 자들이 받는 형벌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지옥 형벌입니다. 알면서 행하지 않는 이중생활 하는 외식은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마 23:23). 진정한 회개와 삶의 변화가 없는 겉모습만 치중하는 외식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제외되고 맙니다. 우리는 겉모습과 속 모습이 똑같은 정직한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외식하는 죄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외식의 뿌리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외식에 빠진 바리새인들을 가리켜 ‘눈 먼 인도자’라고 불렀습니다(마 23:16). 죄를 짓지 않고 완전하다고 착각하는 자들이 죄에 눈먼 자들입니다. 예를 들면 ‘새벽예배 한 번도 빠지지 않았으니까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는 것 아닐까?’ 만약 이런 생각이 들면,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기 죄를 돌아봐야 합니다.
외식은 무서운 암과 같은 존재입니다. 겉은 멀쩡해도 암이 생기면 죽고 맙니다. 표면적으로 예배 생활을 잘해서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여도 속 사람이 병들면 기쁨이 사라집니다. 얼굴이 뚱하고 굳어집니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내 속사람을 보며 내 안에 있는 병을 깨닫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병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외식입니다.
그래서 골방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외식의 병을 고칠 수 있는 길은 솔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솔직하게 병든 속사람을 인정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가야 고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외식은 지옥 형벌을 받게 되는 무서운 죄입니다. 우리는 항상 말씀의 빛 앞에서 자기 속사람을 비추고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집착하는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지?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엄하게 책망하신 외식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진실하고 솔직하게 주님을 섬기는 복된 사순절 기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저를 따라서 한 마디씩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속 사람을 점검할 시간 없이 표면적인 신앙생활을 추구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시간 마음 깊이 숨어있는 외식을 발견하게 해주시고 솔직하게 회개하는 진실한 마음을 주옵소서. 사람에게 인정받기보다는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