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84장(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출 12:43-51, 개정)
(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45)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47)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48)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49)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50)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유월절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규례 중에서 유월절 식사를 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첫째로, 이방 사람(43절)은 유월절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할례를 받은 후 먹을 수 있었습니다(48-49절).
둘째로, 돈으로 산 종(44절)은 유월절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할례를 받은 후 먹을 수 있었습니다(44절).
셋째로, 거류인과 타국 품꾼(45절)은 유월절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할례를 받은 후 먹을 수 있었습니다(48-49절).
넷째로, 본토인 이었던 이스라엘 모든 남자도 할례를 받은 후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48-49절).
유월절 식사는 할례를 받으면 차별 없이 식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할례는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는 표면적이고 외적인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무엇이든지 좋은 것도 외적인 형식이 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할례의 형식적인 문제를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롬 2:28-29)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아멘. 할례의 진정한 의미는 나의 노력과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법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죄 된 본성을 잘라야 합니다. 자신은 죽고 내 안에 오직 예수님만 사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내 노력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는 삶이 진정한 마음의 할례입니다.
할례는 이스라엘 본토인만의 특권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신분이나 인종이나 모든 것을 초월해서 모두에게 할례를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유월절 식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유월절을 통해 구원받은 백성이 누리는 식사 교제는 신약에 와서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만찬과 연결됩니다. 할례받은 사람이 유월절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만찬도 세례받은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할례도 세례도 모두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입교 의식이었습니다. 세례를 통해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다시 사는 부활의 믿음을 가진 참 그리스도인들이 성찬예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례를 통해 입교 예식을 한 사람만이 주님의 거룩한 성만찬 예식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성만찬은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만찬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찢기시고 피 흘리신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제정하신 거룩한 예식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을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만찬 예식입니다. 성찬 예식을 통해 앞으로 오게 될 천국에서 하나님과 식사를 나누게 될 것을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원토록 하나님과 교제하는 구원의 즐거움은 세상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은혜입니다.
* 오늘 말씀에서, 유월절 식사를 할 때 주의할 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한집에서 고기를 먹어야 했습니다(46a). - 한집이라는 표현은 신앙 공동체를 표현한 것입니다. 혼자 신앙생활 하면 힘듭니다. 신앙의 공동체와 함께 신앙생활 하면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항상 신앙의 공동체와 함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며 신앙생활의 성숙을 도모해야 합니다.
둘째로, 고기를 집 밖에 내지 말아야 했습니다(46b). - 거룩한 구원의 은혜를 값싸게 나누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마 7:6, 개정)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아멘. 유월절의 고기는 나를 대신해서 죽은 제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구원의 은혜를 값싸게 처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값진 은혜를 삶 속에서 값지게 나눌 때 비로소 빛이 나는 것입니다.
셋째로, 뼈도 꺾지 말아야 했습니다(46c). - 당시 애굽의 풍습대로 양 뼈를 끓여서 먹지 말고, 구워서 먹으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 위에서 죽임당하신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 시대의 십자가 처형에서 죄수들의 다리를 꺾는 것이 일반적인 사형 집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강도들과 달리 다리가 꺾이지 않았습니다.
(요 19:33-36, 개정)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 이렇게 양의 뼈를 꺾지 말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을 예표 하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월절에 중요한 키워드는 믿고, 순종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50절에서,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 51절에서,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아멘.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그 말씀대로 순종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했다는 것을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 오늘 말씀을 종합해보겠습니다. 구원은 혈통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믿고 순종할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자아를 자르고 죽여서, 하나님이 나를 주장하시도록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온전히 예수님만 신뢰하는 믿음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다시 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그러기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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