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187장(비둘기같이 온유한)
(출 14:1-9, 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아멘.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방금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 훈련되거나 다듬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의 철기 무기와 호전적인 군사력을 보면 애굽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멀지만 돌아가는 광야 길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출애굽의 경로를 처음으로 상세하게 서술한 부분은 오늘 본문 2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아멘. 그런데 본문 2절 말씀을 빼놓고 광야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서술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만 광야 길의 이동 경로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출애굽 초기라서 기억이 잘 나는 지명들을 모세가 기록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광야 길의 이동 경로를 이곳에서만 언급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일을 만들고 계셨기에 정확한 지명과 경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출애굽기를 쓴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이 참인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싶었습니다.
광야 길의 이동 경로를 밝힌 이유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애굽 사람들도 하나님이 참된 유일신인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탈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 갇히도록 의도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상식에 어긋난 인도 방법이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또다시 완악하게 하셨습니다(4절).
그러던 중에 홍해에 갇힌 이스라엘의 상황을 알게 된 바로 왕은 이스라엘을 다시 노예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5절). 바로 왕은 곧바로 전차부대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하도록 했습니다(6-7절).
애굽 백성들은 10번이나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철저히 굴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인들이 하나님께 철저히 굴복하도록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셨습니다. 애굽인들이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인정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의도적으로 광야에 갇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할 때까지 코너로 몰아가시는 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굴복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믿고 신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통해서 의기양양하게 애굽을 벗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품고 애굽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었습니다.
인간은 연약하기에 하나님을 한번 경험했어도 금방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여러 번 경험해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구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막다른 길목으로 몰아넣으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멍석을 깔아 놓으셨던 겁니다.
* 본문 9절에서,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 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이스라엘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아멘. 바로의 군대가 맹추격해서 이스라엘을 집어삼킬 만큼의 기세로 따라붙었습니다.
앞은 홍해 바다였고 뒤에는 애굽의 마병과 병거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해 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기 백성들을 코너에 집어넣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고난의 한 가운데 있으면 결코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시 3:6, 개정)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아멘.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들을 인도하실 때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끄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하나님은 우리와 임마누엘 함께 하십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과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애굽과 이스라엘을 모두 움직이도록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바로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도 다 아셨습니다. 애굽과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만 유일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려주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인도해주신 다음에 주가 하나님 됨을 알려주시는 분이십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움직이고 있음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겪게 하신다면 기뻐하시길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 주가 하나님 됨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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