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322장(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왕상 11:5-13, 개정)
(5)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6)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12)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3)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이방 여인을 사랑하면서 결국 우상을 숭배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저주가 예고되는 이야기입니다.
솔로몬은 바로의 딸 외에 이방 나라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을 사랑했습니다(왕상 11:1). 그 결과 이방 여인들이 섬기던 우상을 솔로몬도 섬기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본문 5절 상반절에서,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솔로몬이 따랐다고 말씀했습니다. ‘아스다롯’은 가나안과 페니키아 지역에서 섬기던 여신이었습니다. 레바논 해안 지역에 살던 시돈 사람들도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아스다롯’은 사랑과 풍요와 다산과 전쟁을 주관하는 바알의 배우자 여신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자녀를 많이 낳아 부유해지기를 바라면서 아스다롯 여신을 섬겼습니다. 아스다롯은 다산의 신이었기에 신전에 창기들이 있었고, 성적인 행위를 종교의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의 종교를 매우 가증하게 여기셨던 것입니다. 아스다롯은 오늘날로 말하면 쾌락주의, 음란한 문화 육체적인 욕망을 추구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본문 5절 하반절에서,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솔로몬이 따랐습니다. 본문 7절 하반절에서는 몰록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밀곰과 몰록과 몰렉은 모두 같은 우상으로 암몬 족속의 국가신 이었고, 왕권과 권력을 상징하는 신이었습니다. 암몬 사람들은 나라의 안전과 전쟁의 승리를 위해 우상을 섬겼습니다.
게다가 본문 7절 하반절에서,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솔로몬은 제사하는 산당을 지어줬습니다. 몰록은 가장 잔혹한 신으로서 청동으로 만든 거대한 우상 안에 불을 피워놓고, 어린아이를 우상의 뜨거운 팔 위에 올려놓고, 태워서 인신 제사를 올려드렸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매우 싫어하셨습니다. (레 18:21, 개정)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아멘. 몰렉을 숭배하는 것은 생명을 죽이고, 부모의 사랑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아주 잔혹한 거짓 우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살리는 분이신데 몰렉은 생명을 죽이는 거짓 우상에 불과했습니다.
본문 6절에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아멘.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처럼 여호와만 섬기지 않고, 여호와 눈앞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본문 7절 상반절에서,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솔로몬은 예루살렘 앞산에 산당을 지었습니다. 그모스도 전쟁의 신이었고, 국가를 보호하는 수호신으로 여겼습니다. 모압 사람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그모스에게 인신 제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인신 제사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죄에 해당합니다.
(왕하 3:27, 개정) “이에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하매 그들이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아멘. 모압 왕은 이스라엘, 유다, 에돔 연합군에 의해 성안에 포위되어 전멸될 위기 가운데 자기 아들을 그모스에게 번제의 제물로 바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그모스는 목적을 위해서 무엇이든 희생시키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세상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가정, 신앙, 양심을 버리는 현대인의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을 위해 산당을 만들고, 우상에게 분향하며 제사하고 말았습니다(8절). 솔로몬은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게 되었고,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2번씩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9절).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명령하셨으나 솔로몬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10절).
여호와와 맺은 언약과 명령과 법도를 솔로몬이 지키지 않았기에 반드시 나라를 빼앗아 신하에게 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11절). 그러나 다윗과의 약속 때문에 솔로몬의 시대에 저주를 내리지 않고, 솔로몬의 아들 때에 나라를 빼앗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12절). 진노 중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다 빼앗지 않고, 다윗과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의 아들에게 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13절).
결국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솔로몬이 죽고 난 후에 나라가 둘로 나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구성원으로 된 남유다를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이 신앙생활에 실패했던 이유는 지혜가 부족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우상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초래한 결과였습니다. 신앙의 가장 큰 위기는 고난이 아니라, 성공할 때입니다. 솔로몬은 성전도 지었고, 기도도 했고, 지혜도 얻었지만, 하나님과 멀어졌기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살리는 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과 더 가깝고 친밀하게 거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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