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449장(예수 따라가며)
(왕상 13:11-19, 개정)
(11)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가 살더니 그의 아들들이 와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또 그가 왕에게 드린 말씀도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한지라
(12)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어느 길로 가더냐 하니 그의 아들들이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의 간 길을 보았음이라
(13) 그가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 그가 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뒤따라가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은 것을 보고 이르되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냐 대답하되 그러하다
(15)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
(16)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18)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행동한 유다에 하나님의 사람과 벧엘의 늙은 선지자 이야기입니다.
벧엘 산당에서 유다에 하나님의 사람과 여로보암 사이에서 일어났던 심판의 예언과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지는 징조는 북이스라엘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왕상 13:1-5).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의 아들들이 돌아와서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 산당에서 행한 모든 일과 왕에게 드린 말씀을 그의 아버지께 말했습니다(11절).
본문 11절에서, 갑자기 등장한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히 벧엘에 늙은 선지자는 여로보암 왕이 자신이 사는 벧엘 지역에서 산당을 짓고, 금송아지를 설치했다는 악행을 듣고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만약 늙은 선지자가 여로보암 왕에게 찾아가 악행을 저질렀다고 외쳤다면 하나님께서 유다에 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그만큼 우상 숭배로 벧엘은 영적으로 많이 타락한 상태였습니다. 늙은 선지자는 벧엘의 타락을 묵인하고, 침묵하는 영적 침체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들이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행한 놀라운 징조와 왕이 세운 제단이 무너진 사건을 듣고(11절)는 그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늙은 선지자는 아들들에게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어느 길로 갔는지를 묻고(12절),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나귀를 타고, 하나님의 사람을 쫓았습니다(13절). 하나님의 사람이 지나간 방향을 뒤따라가서 상수리나무 아래 앉아서 쉬고 있는 그를 발견하고는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냐?...”라고 묻자, “그러하다”라고 대답했습니다(14절).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상수리나무 아래서 쉬었던 것은 목숨 걸고, 여로보암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기에 많이 지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여로보암에게 심판의 예언을 전하면서 위기의 순간이 있었으나 왕의 손이 굳어지고, 기도로 낳게 되면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여로보암이 제시한 음식과 재물을 모두 거절하고, 유다로 돌아가는 중이었기에 배고프고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때 벧엘의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자”라고 청했습니다(15절). 그러자 하나님의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본문 16-17절에서, “(16)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아멘.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거절했던 것처럼 여호와의 말씀에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고 명령하셨기에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늙은 선지자는 포기하지 않고, 거짓말을 지어냈습니다. 본문 18절에서,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아멘. 늙은 선지자가 말하길 “나도 당신과 같은 선지자인데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모시고, 데리고 돌아가서,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라고 명령하셨다고, 속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과 똑같은 ‘선지자’라는 말과 ‘천사’라는 말과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말에 영적 무장이 해제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물어보는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만 믿고, 그의 집으로 돌아가서, 떡을 먹고, 물을 마시고 말았습니다(19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갈 1:8, 개정)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아멘.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한데 하늘로부터 온 천사로부터 계시받았다며 복음의 본질을 흐리는 자는 저주받는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목회자라도 천사를 만난 영적 체험이 있을지라도 큰 기적을 행했을지라도 이미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은 더하거나 뺄 수 없습니다.
성경 말씀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아무 탈이 없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할 때 하나님 말씀을 인용해서 반쪽 진리로 속이려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으로 속지 않고, 승리했습니다. 교묘하게 속이는 말에 속지 마시고, 오로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에만 반응하고, 순종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