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183장(빈들에 마른 풀같이)
(왕상 18:41-46, 개정)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기도하자 큰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는 이야기입니다.
엘리야는 기손 시내에서 바알의 선지자 450명을 다 죽인 후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 41절에서,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아멘.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라고 말했던 것은 아합 왕이 대결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식사를 걸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오후 소제를 드릴 시간에 엘리야가 준비한 제단에 여호와의 불이 내렸고, 바알의 선지자까지도 모두 제거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상태였습니다. 엘리야가 화목제 식사 교제를 제안했던 것은 아합과 북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을 상징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기에 “큰비 소리가 있다”라고 아합 왕을 안심시켰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지켜봤던 아합 왕은 엘리야의 말에 압도되어 순순히 먹고, 마시러 올라갔습니다.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았기에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습니다(42절). 갈멜산에서의 승리에 취하지 않고, 엘리야는 겸손하게 하나님께 간구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사환에게 올라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라고 말했습니다. 사환은 올라가서 약 15km 떨어진 바다 쪽을 바라봤으나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바다에서 지상으로 오는 구름이 보이는지를 물어봤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기도한 후에 물어보기를 7번이나 반복했습니다(43절). 그만큼 엘리야는 간절했던 것입니다.
앞서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려 줄 때도 시신 위에 엎드려 3번씩 간절히 기도하면서 응답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미 끈질기게 기도하며 응답받았던 터라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엘리야는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이미 받은 상태였습니다(왕상 18:1). 그래서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릴 때보다도 더 끈질기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겁니다.
본문 44절에서,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아멘. 엘리야가 일곱 번째 기도했을 때 바다에서 사람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습니다. 드디어 엘리야의 기도가 응답 되었던 겁니다.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는 완전수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6일간 창조하시고, 7일째 되는 날 안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군대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도 7일 동안 돌고, 마지막 날에는 7바퀴를 돌았을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수 6장).
이뿐만이 아닙니다. 제사장은 대속죄일에 속죄소 앞에서 피를 뿌릴 때 7번을 뿌립니다. (레 16:14, 개정)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아멘. 나병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야 하는 정결 예식 때도 마찬가지로 피를 7번 뿌렸습니다. (레 14:7, 개정) “나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살아 있는 새는 들에 놓을지며” 아멘. 나병에 걸렸던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하여 요단강에서 7번 몸을 씻었을 때 어린아이 살 같이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왕하 5:10-14).
그리고 엘리야가 비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횟수도 7번이었습니다. 완전수 7처럼 끝까지 온전하게 순종하고, 기도할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 분량이 온전히 채워질 때 응답받게 됩니다. 끝까지 포지 않고, 기도할 때 엘리야처럼 기도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즉시 아합에게 비에 막히지 않도록 마차를 타고 내려가라고 당부했습니다. 엘리야의 말대로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면서 큰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합은 엘리야의 말대로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갔습니다(45절).
본문 46절에서,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아멘. 엘리야는 아침부터 바알의 선지자와 대결했고, 엘리야의 제단에 여호와의 불이 임해서 승리했고, 450명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끈질기게 일곱 번 기도하면서 비구름이 몰려오고, 큰비가 내리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엘리야는 체력적으로 고갈된 상태였으나 여호와의 능력이 임하자 아합 왕 앞에서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갈멜산에서 이스르엘까지의 거리는 약 27km의 거리였습니다. 꽤 먼 거리였습니다. 그런데도 엘리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들을 경험하면서 신바람이 났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엘리야처럼 응답받는 기도의 원리를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엘리야는 첫째로,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둘째로, 바알의 선지자 450명을 처단하여 악을 제거함으로써 기도의 방해 요소들을 제거했습니다. 셋째로, 이미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릎을 꿇고 겸손하게 응답받을 때까지 일곱 번씩이나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큰비가 내렸고, 3년 6개월의 가뭄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엘리야처럼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받습니다. 기도 응답의 은혜가 우리 모든 성도님께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