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열왕기상 설교

열왕기상 19장 9-14절,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음, 세미한 소리 가운데 엘리야에게

skch712 2026. 7.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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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540(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왕상 19:9-14, 개정)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엘리야가 호렙산에서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이야기입니다.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 450과 대결해서 이긴 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그들을 모두 기손 강에서 죽였습니다. 위대한 승리였으나 그 일 때문에 이세벨 여왕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광야로 도망쳐야만 했습니다. 영적 슬럼프에 빠진 엘리야는 세상과 단절된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며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하나님 음성을 들려주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지칠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세벨의 살해 위협을 피해 도망쳤던 엘리야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육신과 정신과 영혼 하나로 묶여 있기에 육신과 정신이 지치면 영도 지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육신의 쉼전인적인 건강이 중요합니다.
 
그다음으로, 마음의 분노 어그러진 감정을 내려놓지 못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엘리야는 이세벨 때문에 주의 언약을 버린 북이스라엘 자손에 대한 분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섭섭한 마음열등감에 사로잡힌 자신을 바라보며 분노했습니다. 본문 10절과 14절에서 엘리야는 두 번이나 반복해서 “하나님, 주의 선지자들은 칼로 다 죽었고, 나만 홀로 남았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갈멜산의 기적을 보고도 변하지 않는 백성들이세벨의 살해 위협 죽음의 두려움 열등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열왕기상 19장 4절 하반절에서, “하나님, 나는 내 조상보다 낫지 못합니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처럼 엘리야열등감사로잡혀 마음이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인도의 테레사 수녀가 개인 편지들을 엮어서 출판한 “나의 빛이 되어라”(Come be My Light)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테레사 수녀가 오랫동안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테레사 수녀매일 기도하고 평생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을 살았습니다. 경건한 삶을 살았던 테레사 수녀몇 년씩이나 하나님 없는 캄캄한 영적 암흑기가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도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예배를 드려도 감동이 없는 영적 암흑기가 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깊은 영적인 암흑기3가지실천했다고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침묵한다고 해서 죽은 분이 아니시기에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렸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들려주신 최근 음성에 순종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하지 않는다면 최근에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성경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에 여전히 우리에게 성경은 유효하고 필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하나님의 뜻과 음성이 들려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하나님의 세미한 사랑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합니다. 응답의 선물보다도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야만 합니다. 영적 암흑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테레사 수녀처럼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상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산 호렙산 굴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했습니다(9절). 하지만 하나님은 동굴 밖에 서 있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가장 먼저 강한 바람이 불어서 바위를 부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다음은 지진이 일어났으나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11절). 또다시 이 났습니다. 그러나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엘리야는 세미한 하나님 음성 듣기를 소원했습니다(12절).
 
하나님의 선지자였던 엘리야다시 힘을 내서 살아갈 힘오로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음성을 듣지 않으면 다시 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엘리야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 음성을 사모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자신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갈멜산에서 제단에 불이 내렸던 승리의 역사도 다 내려놓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처럼 연약한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이세벨미워했던 마음도 다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의 약함을 아십니다. 사람들은 저를 갈멜산의 영웅으로 추앙하지만 저는 연약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제 상처, 제 교만, 제 분노, 제 두려움을 다 하나님께 내려놓습니다. 주여, 이제 말씀하옵소서. 주님의 음성을 간절히 사모합니다!”
 
엘리야는 굴곡진 마음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사모하는 자에게 들려오고, 잠잠히 기다리는 자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들려옵니다. (시 62:5, 개정)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시 130:5, 개정)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아멘. 이처럼 하나님의 음성은 잠잠히 기다리며 사모하는 자들에게 들려옵니다.
 
엘리야는 큰 소리를 걸러내고, 세미한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큰 소리 속에서 오직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집중할 때 인격적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성경을 읽다가 깨닫든지, 설교를 듣다가 깨닫든지, 기도하다가 깨닫든지, 어떤 때는 실제로 하나님 음성이 들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위의 가족이나 목회자전혀 생각하지 못한 다른 방법으로도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검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며칠 동안 더 기도해보고, 감동이 계속되는지, 마음의 기쁨과 평강이 유지되고 있는지,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이구나”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때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엘리야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은 불행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힘든 세상살이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인격적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지친 우리 심령이 다시 회복되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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