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5장 1-12절, 산상수훈, 팔복, 복이 있나니, 천국,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

skch712 2023. 12. 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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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27(맘 가난한 사람 복이 있나니)

 

(5:1-12, 개정)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단서 조항들이 8가지나 있습니다. 3, 심령이 가난해야 합니다. 4, 애통해야 합니다. 5, 온유해야 합니다. 6, 의에 주리고 목말라야 합니다. 7,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8,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9, 화평케 해야 합니다. 10, 의를 위해 핍박받아야 합니다. 축복은 누리고 싶은데 조건이 너무 까다롭습니다. 자세히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품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여지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타고난 성품을 가지고는 팔복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이 하나도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 3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여기서 가난이란 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야 입에 풀칠할 정도의 가난을 말합니다. 우리 심령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늘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가까워지고, 우리 심령이 천국이 됩니다.

 

본문 4에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애통은 죽은 자에 대한 슬픔을 나타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야곱이 자기 아들 요셉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통곡하며 슬퍼할 때 애통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극도로 슬퍼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나 자식이 죽으면 누구나 슬퍼합니다. 그러나 남의 불행을 보고 울기 힘듭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애통할 때 하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 5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온유는 움직이는 말에 채찍으로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자기의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 자기를 포기하고, 손해를 당하거나, 무시당할 때 참고 인내하는 온유한 자의 삶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본문 6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의는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면서 하나님께서 옳다고 말씀하시면 목숨을 거는 삶을 말합니다. 한두 번은 손해 보면서 의를 위해 살려고 노력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본문 7에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누가 변치 않고 남을 긍휼히 여길 수 있겠습니까?

본문 8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누가 하나님 앞에 완전하고 깨끗할 수 있겠습니까?

본문 9에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누가 자기 의를 버리고 평화를 좇겠습니까?

본문 10에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누가 자기 생명을 위협하고 핍박받을 때 기쁘게 받겠습니까? 어렵습니다.

 

그래서 팔복의 성품은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말합니다. 우리 자신의 성품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인의 성품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심령이 가난하지 못하고, 온유하지 못하고, 남들을 위해 애통해하지 못하고, 의에 목마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못하고, 마음이 청결하지도 못하고, 본성적으로 화평을 이루지도 못합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팔복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서 나오는 성품이 아니고,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부어주시고, 적셔주시고, 채워주셔야 우리에게 임할 수 있는 하늘의 성품입니다. 이 팔복의 성품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해서 죽을 때까지 우리가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평생에 걸쳐서 이루어야 하는 은혜의 성품입니다.

 

평생 가난하게 살면서도 행복하게 살았던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는 돈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책은 살 수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다. 돈으로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입맛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비싼 옷을 살 수 있지만 교양은 살 수 없다.” 여러분! 돈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돈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성품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이 예수님의 신적 품성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생명수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계속 생명을 공급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성품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면 은혜가 나옵니다. 심령이 가난하지 않았던 우리가 가난해집니다. 강퍅한 우리가 촉촉한 눈물을 흘리는 부드러운 사람이 됩니다. 완악한 우리가 온유한 사람이 됩니다. 사랑이 없던 우리가 긍휼의 사람이 됩니다. 마음이 더러운 우리가 청결한 사람 됩니다. 갈등과 다툼 속에 살던 우리가 평화의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공짜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지만, 성장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사다리를 단번에 오를 수 없듯이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성장의 원리는 평생에 걸쳐서 예수님의 성품을 나의 성품으로 바꿔나가려고,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은혜와 훈련이 같이 가야만 길게 갈 수 있습니다. 영적인 성장은 성령의 도우심과 주님 안에 있을 때 누구나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기에 우리도 예수님의 아름다운 인격과 성품으로 닮아가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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