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4장 18-22절,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skch712 2023. 12. 11. 00:16
728x90

 

 

찬송 461(십자가를 질 수 있나)

 

(4:18-22, 개정)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4명의 제자를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본문 18에서,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그물을 던지던 두 형제 베드로안드레를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19) 그들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거기서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 깁던 두 형제 야고보요한을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4명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쉽게 따를 수 있었던 이유는 누가복음 51-11 말씀에서 이미 베드로의 배를 빌려 타시고 설교했을 때 은혜도 받았고,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했을 때 많은 물고기를 잡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한 안드레와 요한은 세례 요한의 제자로서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시기 전에 몇 번씩 예수님의 설교를 들었고, 기적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르실 때 주저 없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공통점은 예수님이 부르셨을 때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사람을 낚기 위해서는 밤새 그물을 던질 정도로 성실하고 인내심을 가진 성품의 소유자여야 제자훈련을 잘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부는 어떤 파도와 물결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외부의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뚝심이 있어야 목숨을 건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어부를 제자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예수님은 혼자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항상 불완전한 우리와 함께 동역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사역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본문 19에서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영혼을 구원코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저가 처음 전도 훈련을 제대로 받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4학년 때였습니다. 모이면 예배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삶을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신다는 생각에 전도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캠퍼스 전도폭발 훈련에 참석해서 함께 통성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본문의 말씀과 똑같은 말씀이었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19) 이 말씀을 주시면서 마음에 감동이 밀려왔고 뜨겁게 기도하며 전도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요약하면 전도로 시작해서 전도로 끝났기 때문에 우리 주님은 누구나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길 원하십니다.

 

본문 20 22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서는 배와 생계 수단을 과감하게 내려놓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생업을 다 내려놓으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낚는 일을 위해서 자기 것을 포기할 줄 알고, 사람 낚는 일에 전심전력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모든 왕권과 하나밖에 없는 생명까지 모두 우리를 위해 내려놓으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우리가 쥐고 있던 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만 위해서 살아왔다면 남은 생애를 주님을 위해 내려놓을 수 있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낚는 전도는 우선순위의 문제이며, 사랑하면 전도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보다 더 큰 능력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날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신 놀라운 사랑을 경험했다면 우리는 과감하게 주님을 위해 내려놓을 줄 아는 신앙 자세가 성숙한 신앙이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첫걸음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이 내 삶에 주인이 되시고, 내 아집과 고집을 내려놓고,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나누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