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1장 38-46절, 나사로의 부활, 예수님의 신성, 믿음과 순종,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skch712 2024. 6. 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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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267(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11:38-46, 개정)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우시는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요한복음 전반에 걸쳐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인성신성둘 다 강조했습니다. 인간이신 예수님은 혼인 잔치에 초대받으셨고, 하나님이시기에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습니다. 인간이신 예수님은 배고픔을 느끼셨으며(11:12),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생명의 떡이라”(6:48)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신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을 때 눈물을 흘리셨고, 하나님이시기에 나사로야 나오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43).

 

에즈베리 신학교의 창설자모리슨 박사님께서 설교하신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음성에는 신적인 대단한 능력이 있기에 나사로의 이름을 꼭 집어서 부르셔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오라말씀하셨다면 죽은 자들 모두 일어날 것이기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모리슨 박사님의 주장대로 예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마르다마리아를 만나신 후 그들과 함께 나사로장사 된 무덤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덤을 막아둔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시자 마르다는 죽은 지 4이나 되어서 시신 썩은 냄새가 고약했기에 예수님을 말렸습니다(38-39). 그러자 예수님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씀했습니다(40).

 

마르다는 대꾸하지 않고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죽음은 인간이 죄를 지었기에 찾아온 죄의 질병입니다. 우리 내면에 굳게 닫힌 마음의 문 뒤로 죄의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깨끗하지 못한 생각, 바르지 못한 행위, 어그러진 삶의 모습들이 우리 내면에 가득합니다.

 

무덤을 가로막은 돌을 옮기라고 명령하셨던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똑같이 이렇게 명령하실 겁니다. 너희 심령 안에 무덤처럼 추하고 더러운 죄를 십자가 앞에 활짝 열라고 명령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더러운 것을 오픈해야 예수님은 기적같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요일 1:9, 개정)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아멘. 예수님은 우리 속사람을 온전히 깨끗하게 회복시키길 원하십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도 나사로처럼 회복되고 살아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무덤을 막았던 돌을 옮겨 놓고, 예수님은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기도하시고는(41-42)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죽은 나사로를 불렀습니다(43). 모여들었던 많은 사람이 일제히 무덤을 향해 주목했습니다. 그때 죽었던 시체가 걸어서 나왔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베로 동여 있는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기뻐하기보다는 큰 충격에 빠져서 아무도 불편한 상태에 있었던 나사로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44). 나사로부활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기적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았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었으나 어떤 자들은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습니다(45-46).

 

지금까지 신적인 능력으로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적들믿음순종의 행동이 동반될 때 일어났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2:7),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2:8)고 명령하셨고,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있던 38년 된 병자에게 예수님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5:8)고 명령하셨고, 즉시 순종했을 때 고침을 받았습니다. 빈들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로 앉게 하라”(6:10)고 명령하셨고,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을 먹이셨습니다.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에게 예수님은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9:7)고 명령하셨고,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라고 사도 요한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사람들에게 돌을 옮겨 놓으라”(39)고 명령하셨고, “나사로야 나오라!”(43) 외쳤을 때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베푸신 모든 기적은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응답한 것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궁극적으로 베풀길 원하시는 기적은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데 있습니다. 순종함으로 무덤 문을 열 듯이 우리 마음 안에 썩어져 가는 부패한 죄를 오픈하고 고백하는 회개가 동반되어야 진정한 회복과 구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죄 된 마음을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고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 가운데 영생을 누리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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