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사무엘상 설교

사무엘상 22장 1-5절, 다윗이 아둘람 동굴로 피신, 모압 땅 미스베에서 잠시 머뭄, 갓 선지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skch712 2025. 6. 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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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삼상 22:1-5, 개정)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4)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블레셋 가드 지역을 어렵게 빠져나온 다윗아둘람 굴로 피했습니다. 다윗의 온 집안 식구들이 그 소식을 듣고 다윗을 따랐습니다(1). 다윗아둘람 굴피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블레셋 평야 유다 광야경계이었고 굴이 많은 산악 지대여서 숨기에 적합했습니다. 만약 블레셋다윗을 죽이려고 쫓아오면 유다 광야도망칠 수 있었고, 사울이 쫓아오면 블레셋 지역으로 도망치기 쉬운 전략적인 장소였습니다.

 

다윗이 숨었던 아둘람 굴광야에 있었습니다. 광야히브리어미드바르입니다. ‘미드바르말씀이 나타나는 장소라는 합성어입니다. 다윗이 피한 아둘람 굴외롭고 힘든 곳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장소여서 오히려 영적으로 풍성해질 수 있었습니다. 고난의 광야에서 하나님은 말씀을 걸어오시기에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들려오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본문 2에서,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아멘. 다윗에게 몰려온 사람들은 처지가 비슷한 사회적 약자였습니다. 심령이 가난할 때 하나님 말씀이 들려고 하나님께서는 동역자들을 붙여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시는 광야에서 예수님은 40일간 금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금식하자 하나님 나라의 주권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4:18-19, 개정)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아멘. 세례 요한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3:3). 광야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다윗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울의 왕권인본주의적인 왕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새롭게 새우는 나라신본주의적인 왕권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나라를 세우려는 출발점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오던 아둘람 굴 광야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400이나 되는 사람이 숨기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에게 노출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다윗400의 지도자로서 잘 보살펴야만 했습니다. 광야에서 시작된 통치이스라엘 통일 왕국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훈련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윗증조모 룻의 고향인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자기 부모를 보호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모는 모압 여인이었던 룻의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압에 가서 피신해 있으려고 했던 겁니다. 그런데 다윗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광야에서 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기에 모압 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 3절 하반절에서,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아멘. 모압의 요새는 안전한 곳이었지만 다윗은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떠날 것이라고 모압 왕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데로 순종해야 안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안전하게 잠시 모압의 요새에서 거주했으나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곳은 유다 땅이었습니다. 유다 지역사울이 다스렸기에 잡히면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광야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살 수 있는 곳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오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앞으로 통치해야 하는 나라는 유다와 이스라엘 전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다른 나라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이스라엘을 다스릴 전통성과 명분이 사라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갓 선지자를 보내셔서 모압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지체하지 않고 즉시 유다 땅 헤렛 수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5). 정치적으로도 다윗유다 지파에 속했기에 유다 백성으로부터 우호적이었습니다.

 

전에 사울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군사를 모집했을 때 유다 지파의 명수따로 계수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다 지파에서 군대로 모집된 인원 중에 3만명은 가장 적은 숫자였기에 사울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사무엘상 11:8).

 

다윗자신을 따르던 400명의 백성을 자기 뜻대로 보호하거나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모압의 안전한 요새도 버릴 정도로 다윗은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며 나그네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신앙적 자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존재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책임지듯이 우리를 예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다윗처럼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아무리 광야라도 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오면 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안전하고 풍요로워도 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결국 망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우리를 도우시고 책임져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도우시는 손길 안에서 승리하는 복된 삶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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