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8장(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삼하 3:1-11, 개정)
(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으되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3) 둘째는 길르압이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4) 넷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아들이요
(5)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이더라
(6)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7) 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요 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 하니
(8)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11)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요압과 아브넬의 국지전이 일어난 후 오늘 본문 1절에서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졌다고 말씀했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에 살면서 4명의 아내를 더 얻어 총 여섯 명의 아내를 통해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이 맏아들 암논을 낳았습니다(2절).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이 둘째 아들 길르압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는 셋째 아들 압살롬을 낳았습니다(3절). 그술은 북쪽 아람 지역의 작은 왕국이었습니다. 북쪽 이스라엘 위쪽에 있었기 때문에 이스보셋이 세운 이스라엘 왕국은 북쪽 지역과 다윗이 세운 남쪽 유다의 압박이 커졌습니다. 다윗이 그술 왕의 딸 마아가와 결혼한 이유는 정치적인 이점이 매우 강했습니다. 나중에 통일 왕국이 돼도 북쪽 지역은 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명기에서 왕은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는 말씀을 따르지 않음으로 결혼을 많이 한 다윗에게 나중에 좋지 않은 문제들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의 큰아들 암논이 압살롬의 친여동생 다발을 범한 사건 때문에 압살롬은 큰형 암논을 죽였습니다(삼하 13:30-39). 더 나아가 압살롬은 다윗에게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신명기 17장 17절에서 ‘왕은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는 하나님이 말씀을 다윗이 어기면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학깃은 넷째 아들 아도니야를 낳았습니다. 아도니야도 다윗 말년에 왕위를 노리다가 솔로몬에게 제압당하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왕상 1장). 아비달은 다섯째 아들 스바댜를 낳았습니다(4절). 에글라는 여섯째 아들 이드르암을 낳았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에 살면서 여섯 명의 아내들을 통해 여섯 아들을 낳았습니다(5절). 다윗이 아들을 많이 낳았다는 것은 왕권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울의 집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본문 6절에서,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아멘.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긴장감이 있는 대치 상황에서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해졌으나 이스보셋의 왕권은 아브넬에 의해 그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브넬은 사울의 첩 리스바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고대 근동 시대 때 왕의 첩과 관계했다는 것은 왕권을 찬탈하려는 정치적인 행위로 간주했습니다. 마치 야곱의 큰아들 르우벤이 야곱의 첩 빌하와 동침한 사건이 있었습니다(창 35:22). 이 사건은 르우벤이 늙은 아버지 야곱을 대신하여 장자로서 아버지의 권위를 빼앗으려는 행위였던 것입니다. 야곱은 큰아들 르우벤을 크게 책망했고(창 49:3-4) 장자의 축복은 요셉과 유다에게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이스보셋 왕은 아브넬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한 사실을 알게 되었기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첩과 통간 해서 왕권을 빼앗으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졌기에 이스보셋 왕은 아브넬에게 따졌던 겁니다(7절).
그러자 아브넬은 이스보셋 왕의 말에 매우 분하게 여기며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울의 집이 망하지 않도록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않았으면 고마워해야지 하찮은 여자 문제로 나를 꾸짖냐며 화를 냈습니다(8절). 그만큼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세운 허수아비 왕에 불과했습니다.
아브넬은 분이 덜 풀렸는지 이렇게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본문 9-10절에서, “(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아멘. 이스보셋 왕은 아브넬을 두려워했습니다(11절). 그리고 아브넬이 말 한대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사울의 왕위를 넘겨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두려워했습니다. 더군다나 이스보셋 왕에게는 성경 어디에도 자녀가 있었다는 기록이 없었습니다. 이스보셋 왕은 자기 가문에게 소망이 없음을 깊이 절감하며 깊은 절망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울의 막내아들 이스보셋 왕의 본래 이름은 에스바알이었습니다(대상 8:33, 9:39). ‘에스바알’의 이름 뜻은 ‘바알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무엘하에서는 에스바알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수치의 사람’이라는 이름 뜻을 가진 ‘이스보셋’ 별명을 이름처럼 사용했던 겁니다. 사울이 막내아들 에스바알의 이름을 지은 것은 그가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결국 집안이 망하고 맙니다. 우리 교회 모든 가정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축복받는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