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장(주 예수 이름 높이어)
(삼하 5:1-12, 개정)
(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스보셋 왕이 죽자 온 이스라엘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왕이 되어야 하는 3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첫째로, 이스라엘은 다윗 왕과 똑같은 야곱의 골육이기 때문에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1절). 둘째로, 사울 왕 때부터 이스라엘 군사들을 이끌고 적과 싸워 큰 승리를 거뒀기에 왕이 될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2a절). 셋째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와 주권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에 왕이 될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2b절).
온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헤브론에 있는 다윗과 함께 여호와 앞에서 평화 언약을 맺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습니다(3절).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던 10년 동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왕으로 광야 훈련을 철저히 받았습니다. 다윗은 7년 6개월 동안 유다의 왕이 되어 다스렸고, 온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의 왕이 되어 33년간 다스렸습니다(4절).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윗은 총 40년간 통치할 수 있었습니다(5절). 다윗이 가장 평화롭게 좋은 방법으로 이스라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 덕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소망을 가질 때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노력과 수고는 오히려 실패를 안겨줄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야만 모든 일이 완벽하고 평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바꾸고자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시온 산성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이삭을 마쳤던 모리아산이기도 합니다(창 22:2). (대하 3:1, 개정)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아멘.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며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거룩한 장소였습니다(창 22:1-3). 예루살렘 성안에 있던 모리아 산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던 골고다 언덕과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나안을 정복했던 여호수아 시대에 난공불락의 예루살렘 성에 여부스 족속이 살았으나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의 부하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부스 사람들은 난공불락의 시온 산성에 들어 올 수 없다는 자만한 생각을 가지고 다윗을 조롱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맹인과 다리 저는 자가 지켜도 다윗을 물리칠 수 있다며 조롱했습니다(6절).
그러나 다윗은 오랜 전투 경험이 많았습니다. 본문 8절에서, 다윗은 예루살렘 성에서 가장 취약했던 ‘물 긷는 수로’를 공략했습니다. 그날 다윗은 시온 산성을 빼앗았고 다윗성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7, 9절). 그리고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을 조롱했던 말 때문에 다윗은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고 명령했고, 그때부터 속담이 되어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다윗성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8절).
그리고 다윗은 점령한 성을 ‘밀로’라는 계단식 흙 축대로서 성벽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 방어하기 좋은 구조로 성을 둘러서 튼튼하게 세웠습니다(9절). 다윗성은 솔로몬 때에 성을 더욱 넓혔고, 하나님의 성전까지 세웠습니다. 다윗성은 이후 400년 이상 이스라엘 왕조의 수도로 존속했고, 예루살렘 성은 난공불락의 성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본문 10절에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아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다윗은 점점 강성해졌습니다. 그리고 두로 왕 히람도 다윗의 왕권을 인정하며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 다윗성을 짓는데 협력하기도 했습니다(11절). 이렇게 순조롭게 다윗의 왕권이 하나씩 잘 세워지자 다윗은 모든 공로를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본문 12절에서,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신 것과 이스라엘 백성을 강력하게 크게 높이신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윗은 인지했다고 말씀했습니다. 다윗의 신앙을 본받을 점이 있다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의 자세를 우리는 배워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한 다윗은 긴 시간을 인내하며 전쟁의 피를 흘리지 않고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마자 하나님의 뜻대로 그는 용감하게 여부스 사람들이 사는 예루살렘 성을 공격하여 수도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던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것보다 더 위대한 일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