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6장(주 음성 외에는)
(삼하 21:1-6, 개정)
(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2)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3)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4)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 대로 시행하리라
(5) 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6) 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기브온 사람들이 사울에게 당한 억울한 죽음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기근이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다윗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3년간 기근이 발생했습니다. 다윗은 기근이 발생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간구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무고한 기브온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1절).
본문 2절에서,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거주했던 아모리 족속 중에 남은 자들이었습니다. 여호수아 시대 때에 가나안 땅을 점령해나갈 때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우지 않기 위해 속임수를 썼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속임수에 속아서 그들과 언약을 맺었고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지 않기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했습니다.
(수 9:15, 19, 개정)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아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맺은 조약이었기에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는 일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언약을 깨뜨리는 죄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방 족속이었던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민족주의적인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사울은 가나안 족속인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 안에 살아가는 것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레위인 성읍 가까이 살면서 노동력을 제공했기에 정치와 경제적으로도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민족의 순수성을 강조하며 기브온 사람들을 죽임으로 자신의 왕권의 정당성과 백성들에게 지지를 얻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언약보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고한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브온 사람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반역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땅에 3년간의 가뭄이 왔던 것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교회에서 나라에서 뭔가 막히는 현상들이 계속 지속될 때 우리는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는 상처 주는 언행이나 악행을 하나님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하여 저질렀던 악행을 회개하지 않으니까 일본이 계속 침체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3년간의 기근 원인은 사울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운 언약을 깨뜨리고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다윗 왕은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2b절). 본문 3절에서,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아멘. 이렇게 다윗은 사울이 죽인 무고한 기브온 사람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속죄의 방법을 물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원한의 마음이 풀려야 여호와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서 복을 빌어 주어 가뭄을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 왕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저질렀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고엘로 친척의 원수를 피 값으로 갚고 싶으나 우리는 이방 민족이기에 그럴 수도 없습니다(4절). 그러니 우리를 학살하고 이스라엘 영토에서 쫓아내려 했던(5절) 사울의 자녀 손 중에서 일곱 사람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목매어 죽이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자녀 손 중에서 일곱 사람을 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수아와 기브온 사람들과 맺은 언약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방인이었지만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은 백성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피의 보복이었던 ‘고엘’ 제도를 기브온 사람들에게도 허락했던 것입니다.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했기 때문에 기브온 사람들은 ‘피의 보복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 집안의 대표자 7명을 요구함으로써 그들이 입었던 피해를 공식적으로 보상받는 절차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 왕에게 했던 요구가 율법에 어긋나지 않았고, 하나님의 공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들어줬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로 상처를 주고 행동으로 피해를 줄 때 그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은 죄 갚을 우리 대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갚아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피의 보복인 고엘 제도를 막아주신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치러야 할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갚아주셨기에 우리는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수 갚는 일은 예수님께 있고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만 합니다. 피의 보복을 막아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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