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장(피난처 있으니)
(삼하 22:1-4, 개정)
(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2)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의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입니다.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은 후 그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후 사울 왕의 미움을 사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울 왕의 포위망이 좁혀 올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지켜주셨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다윗은 자기 아들 압살롬 때문에 도망쳐야만 했습니다. 반란군을 진압한 이후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후에도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세바에 의해 또다시 반역이 일어났습니다. 요압에 의해 반역자를 처단했으나 3년간의 기근과도 싸워야만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계속 쳐들어왔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거인들을 선봉에 세워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거인에게 공격을 당한 다윗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아비새가 나타나 거인과 싸워 이김으로 다윗은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삶은 파란만장한 삶이었습니다. 다윗의 삶은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역경으로 가득했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다윗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다윗의 삶은 고난과 좌절의 연속이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구원하시는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한 내용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1절).
본문 2절에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라고 선언했습니다. 본문 2절에서 주목해야 할 단어가 ‘나’라는 단어입니다. ‘나’라는 표현을 쓴 것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 하나님의 역사를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산에 있는 바위에 숨어 지내곤 했습니다. 사울 왕의 포위망 속에서도 안전한 요새처럼 다윗을 보호해주셨습니다. (삼상 23:26-28, 개정) “(26) 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아멘.
사무엘상 23장 28절에서, ‘셀라하마느곳’이라는 히브리어의 뜻은 ‘벗어남의 반석, 도피의 바위’란 뜻이 있습니다. 사울이 다윗의 코앞까지 왔으나 하나님은 블레셋을 사용하셔서 사울의 추격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얇은 종이처럼 찢어지기 쉬운 자였으나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꼭 붙어있었기에 하나님은 든든한 요새가 되어 주셨고 다윗을 구원하시고 건져주셨던 것입니다.
본문 3절에서,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아멘. 다윗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서 여러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첫째로, 피할 수 있는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뜻합니다. 엄청난 고난 풍랑 속에서 반석이신 하나님께서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붙잡아 주셨기에 위기를 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라고 고백했습니다. 방패는 적의 창이나 칼이나 화살 공격을 막아주는 방어의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적들이었던 블레셋과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보호하시고 막아주셨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나의 구원의 뿔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뿔은 구원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은 영적인 구원이 아닌, 육적인 구원을 말합니다. 뿔은 동물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무기이며 힘의 상징입니다. 강한 적들이 뿔로 공격해 올 때 하나님께서 다윗 대신 구원의 뿔이 되어주셔서 적들을 물리쳐주셨다는 고백입니다.
넷째로, 하나님은 나의 높은 망대시고, 피할 나의 피난처시라고 고백했습니다. 망대처럼 높고 견고한 요새가 되어주신 하나님께서 다윗이 피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다윗이 맹렬한 적과의 전투 속에서도 피할 수 있는 피난처가 되어주신 하나님께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식처가 되어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을 해치려는 자들의 손에서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구원하셨다고 다윗은 찬양했습니다.
본문 4절에서,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아멘. 다윗은 과거 수많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건져주셨기에 현재 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앞으로도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믿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 4절 말씀은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포함한 말씀입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하나님께 부르짖기만 하면 원수들로부터 구원해주시기에 여호와를 계속해서 찬송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처럼 우리도 과거에 구원의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경험했던 은혜들이 있습니다. 위기의 때마다 도와주시고 피난처가 되어주셨던 지나온 은혜들을 떠올리며 현재에도 앞으로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