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6장(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삼하 22:5-16, 개정)
(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7)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8) 이에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9)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10)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였도다
(11)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 위에 나타나셨도다
(12) 그가 흑암 곧 모인 물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둘린 장막을 삼으심이여
(13) 그 앞에 있는 광채로 말미암아 숯불이 피었도다
(14)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15)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16)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도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이 일평생 경험했던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한 찬양입니다. 오늘 말씀은 시편 18편 말씀과 거의 똑같은 내용입니다.
다윗은 살아가면서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손길들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본문 5-6절에서, “(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아멘. 이처럼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던 광야 생활과 블레셋과의 목숨을 건 전쟁과 압살롬의 반역 때문에 수많은 죽음의 위기에 직면해야만 했습니다.
다윗은 죽음의 경계선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는 성전에서 귀 기울여 들어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7절). 위기의 순간마다 다윗은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었기에 구원의 돌파구가 열릴 수 있었습니다.
본문 7절에서, 다윗이 환난 중에 여호와 하나님께 아뢰며 부르짖는 모습이 출애굽기 14장에서 홍해를 마주한 이스라엘 백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앞에는 홍해 바다,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추격해오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스라엘 백성은 곧바로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윗도 전에 사울을 피해 블레셋 시글락 성에 거주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다윗을 따르던 군대가 잠시 성읍을 비운 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처자식 모두를 생포해 갔던 일이 있었습니다(삼상 30:1-10). 그때 다윗과 600명의 군사가 울 기력이 없을 만큼 소리 높여 울다가 따르던 군사들이 다윗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크게 다급하였으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삼상 30:6, 개정)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아멘.
다윗을 추종하는 백성들에게 죽임당할 뻔했던 것처럼 모세도 홍해에서 백성들에게 원망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항상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이길 수 있었고, 길이 없는 홍해의 바닷길도 열어주셨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위기의 순간 하나님께 기도했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진노하며 현현하신 모습을 본문 8절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에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아멘. 다윗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현현을 출애굽기 19장의 시내 산에서 현현하신 하나님과 일치시키는 묘사를 했습니다. (출 19:16, 18, 개정)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아멘.
이렇게 출애굽기 19장 16절과 18절의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과 똑같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에서 구원하셨고, 시내 산에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이심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는 왕권을 부여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기름 부으신 언약을 따라 다윗이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찾아오셔서 친히 도와주셨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본문 16절에서,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도다” 아멘. 이 말씀은 홍해를 가르시는 권능을 표현한 말씀입니다. 홍해에서 애굽의 병거들은 어두운 구름 기둥으로 막으셨고, 이스라엘은 밝은 불기둥으로 빛을 따라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셨습니다(출 14:19-20). 그리고 애굽의 병거를 홍해 바다에 수장했습니다.
출애굽 사건처럼 다윗도 적들에게 포위당했고, 적들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으나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구원받았다고 묘사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겪은 죽음의 위기들을 통해 성경에 기록된 출애굽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만났던 홍해 바다와 원수들이 죽이려고 몰려오는 순간들이 우리에게도 찾아옵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처럼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부르짖을 때 들으시고, 친히 찾아오셔서 원수를 물리쳐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복된 한날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