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12장(겸손히 주를 섬길 때)
(왕상 1:11-21, 개정)
(11)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여 이르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2) 이제 내게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소서
(13) 당신은 다윗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
(15) 밧세바가 이에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니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중들었더라
(16) 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이르되 어찌 됨이냐
(17) 그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
(18)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9) 그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청하였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지를 공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21) 그렇지 아니하면 내 주 왕께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다윗은 늙어서 기력이 쇠해졌습니다. 그러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과 동행하며 다녔습니다(왕상 1:5). 이런 모습은 나단 선지자가 보기에도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도니야는 군사령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자기 형제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신하들을 초대하여 왕이 되고자 했습니다.
이때 나단 선지자는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찾아가 아도니야가 왕이 되고자 하고 있고, 그 사실을 다윗 왕이 알지 못한다고 알렸습니다(11절). 만약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음모가 성공하면 밧세바와 솔로몬의 생명은 장담할 수 없기에 생명을 구할 계책을 필요하다고 염려했습니다(12절).
본문 13절에서, “당신은 다윗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아멘. 나단 선지자는 이미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겠다는 다윗 왕과 밧세바 사이의 약속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솔로몬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 뜻을 이루기 위한 계책을 밧세바에게 알려줬습니다. 다윗 왕을 찾아가서 내 아들 솔로몬을 왕위에 앉히신다고 했는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솔로몬 대신 왕이 되었는지를 따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나단 선지자 자신도 뒤이어 들어가서 왕비의 말씀을 확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14절).
밧세바는 나단 선지자의 계책을 듣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심히 늙은 다윗 왕이 머무는 침실로 밧세바가 들어가서(15절) 몸을 굽혀 왕께 절하자 다윗은 무슨 일로 왔는지 물었습니다(16절). 밧세바는 나단 선지자의 계책대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했습니다. 밧세바는 먼저 자기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겠다던 다윗 왕과의 약속을 기억하도록 상기시켜줬습니다(17절). 밧세바는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다윗 왕과의 ‘약속’에 근거해서 조목조목 따졌던 것입니다.
어느 노부부가 평생을 살면서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비결을 물었더니 할머니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결혼할 때 남편이 하나님 앞에서 나를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살다가 서운할 때마다 그 약속을 적은 성경책을 남편 앞에 슬쩍 두었기 때문이에요.” 결혼할 때 약속을 기억나도록 했던 것이 한 번도 싸우지 않았던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약속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기에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응답을 효과적으로 받게 됩니다.
밧세바는 다윗 왕에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상기시켜 주고,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된 사실을 왕께서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18절). 그만큼 다윗은 몸이 약해져 있었고, 판단력도 흐려진 상태였습니다.
본문 19절에서, “그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청하였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아멘. 실제로 아도니야가 벌이고 있는 일들을 다윗에게 있는 그대로 말했습니다.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고 잔치를 벌이며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초청했으나 솔로몬은 초청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아도니야가 솔로몬을 초청하지 않은 것은 다윗 왕을 이어 왕이 될 후임자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본문 20절에서,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지를 공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아멘. 밧세바는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주목하고 기다리고 있는 왕위 앉을 자를 공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약 솔로몬을 왕위 계승자라고 공포하지 않고, 왕께서 죽는다면 저와 솔로몬은 아도니야에게 죽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21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단순한 권력 다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느냐? 인간의 탐욕이 성취되느냐? 하는 영적 전쟁입니다. 아도니야가 아무리 화려한 잔치를 벌였지만, 그곳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다윗의 침실은 초라하고 병들었지만, 그곳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아무리 “내가 왕이다”라고 외쳐도 결국 역사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대로 흘러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내가 왕이 되려고 하는 아도니야를 끌어내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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