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359장(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왕상 2:1-12, 개정)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6)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7)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
(8)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10)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
(11)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다스렸더라
(12)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자 다윗은 있는 힘을 다해 솔로몬에게 명령하는 마지막 유언을 남깁니다(1절). 그 첫 번째 유언은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명령했습니다(2절). ‘대장부’의 히브리어 원어의 뜻은 ‘책임을 질 줄 아는 성숙한 인간’을 뜻합니다. 아버지 다윗이 없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임지고 다스릴 수 있는 영적인 단단함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두 번째 유언은 본문 3절에서 나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아멘. 다윗은 솔로몬에게 군사력을 키워야 하고, 영토를 넓히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라’라고 명령했습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얻은 진리가 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병사의 숫자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죄를 지었을 때 항상 큰 고초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과 동행했을 때는 위험천만한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습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잘 지키는 것임을 솔로몬에게 당부했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철강왕 애드류 카네기는 어린 시절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늘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네가 세상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한단다. 그것이 네 인생의 가장 큰 자산이란다.” 훗날 카네기는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성공은 제철 기술에 있지 않고, 어머니가 물려주신 하나님 최우선주의에 있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솔로몬에게 주고 싶었던 영적 유산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제일주의였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라는 당부였던 것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당부한 유언을 진실하게 행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자손 대대로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하실 것이라고 축복해줬습니다(4절).
본문 5-6절에서, 다윗은 솔로몬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걸림돌이 될 만한 요압에 대해서 당부의 말을 이어갔습니다. 요압은 태평 시대에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삼하 3:25-32)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삼하 20:10)의 무고한 피를 흘리게 했기에 가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게다가 압살롬의 반란 때 다윗은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삼하 18:5). 그러나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습니다(삼하 18:14). 나중 솔로몬 왕권에 큰 화를 입힐 수 있는 인물이기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본문 7절에서, 다윗은 솔로몬에게 압살롬을 피해 도망칠 때 생명의 은인이었던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들을 선대 하라고 부탁했습니다(삼하 17:27-29).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가장 오래 남는 친구가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면 생명의 은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 시골의 교회에 남자 권사님께서 항상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이 나를 전도하지 않았으면 지옥에 가고 말았을 텐데 전도해준 장로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있다”라고 항상 입버릇처럼 하신 그 말씀이 오랜 기억으로 남습니다. 살리는 일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다윗의 가장 뼈아픈 기억은 압살롬을 피해 도망칠 때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었기에 다윗의 피난 길은 큰 아픔이었습니다. 그런데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악독한 말로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나중에 압살롬의 반역이 진압되자 가장 먼저 시므이가 용서해달라고 마중 나왔을 때 다윗은 용서해줬습니다(8절). 솔로몬이 어려움 당할 때 시므이는 언제든지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는 자이기에 시므이를 가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해줬습니다(9절).
작은 고름이 생겼을 때 짜내지 않으면 살이 썩듯이 악을 제거하지 않으면 결국 솔로몬의 왕권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다윗은 솔로몬에게 간곡한 당부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모든 유언이 끝나자 다윗은 죽어 그의 조상들과 다윗 성에 장사 되었습니다(10절).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40년간 다스렸습니다. 헤브론에서 유다 왕으로 7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통일 왕국을 이루어 33년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스렸던 성군이었습니다(11절). 뒤를 이어 솔로몬이 왕위에 앉았을 때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해질 수 있었습니다(12절). 다윗의 유언을 솔로몬이 받아들이고 순종했기 때문에 그의 나라가 견고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솔로몬에게 당부했던 유언처럼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가장 귀한 신앙의 유업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대장부처럼 신앙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도와줘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악한 것을 제거하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존귀한 자녀들로 세워가야만 합니다. 우리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이 예수 그리스도 제일주의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세워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