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8장(복의 근원 강림하사)
(왕상 6:23-38, 개정)
(23) 내소 안에 감람나무로 두 그룹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가 각각 십 규빗이라
(24) 한 그룹의 이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요 저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이쪽 날개 끝으로부터 저쪽 날개 끝까지 십 규빗이며
(25) 다른 그룹도 십 규빗이니 그 두 그룹은 같은 크기와 같은 모양이요
(26) 이 그룹의 높이가 십 규빗이요 저 그룹도 같았더라
(27) 솔로몬이 내소 가운데에 그룹을 두었으니 그룹들의 날개가 퍼져 있는데 이쪽 그룹의 날개는 이쪽 벽에 닿았고 저쪽 그룹의 날개는 저쪽 벽에 닿았으며 두 날개는 성전의 중앙에서 서로 닿았더라
(28) 그가 금으로 그룹을 입혔더라
(29) 내 외소 사방 벽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고
(30) 내외 성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으며
(31) 내소에 들어가는 곳에는 감람나무로 문을 만들었는데 그 문인방과 문설주는 벽의 오분의 일이요
(32) 감람나무로 만든 그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곧 그룹들과 종려에 금으로 입혔더라
(33) 또 외소의 문을 위하여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들었으니 곧 벽의 사분의 일이며
(34) 그 두 문짝은 잣나무라 이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고 저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으며
(35) 그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그 새긴 데에 맞게 하였고
(36) 또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로 둘러 안뜰을 만들었더라
(37) 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세운 성전 내부와 새긴 형상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지성소에 감람나무로 높이가 4.5m 정도의 두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본문 23절에서, 두 그룹을 감람나무로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로서 성령의 기름 부음을 상징하는 나무였습니다. 올리브기름을 부어 왕, 제사장, 선지자로 세웠습니다. 성령을 부어 주셔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람나무로 만든 두 그룹이 주는 의미는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임하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룹의 양쪽 날개 길이가 4.5m 정도나 되도록 만들었고, 다른 그룹도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24-26절). 본문 27절에서, “솔로몬이 내소 가운데에 그룹을 두었으니 그룹들의 날개가 퍼져 있는데 이쪽 그룹의 날개는 이쪽 벽에 닿았고 저쪽 그룹의 날개는 저쪽 벽에 닿았으며 두 날개는 성전의 중앙에서 서로 닿았더라” 아멘.
그룹의 날개가 양쪽 중앙에 서로 닿았고, 끝 쪽 날개는 벽에 닿았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그룹의 날개가 좌우로 펼쳐져서 지성소 전체를 덮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임재는 전부를 덮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보호 그늘 안에서 완전히 사로잡혀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 21장 23절과 계시록 22장 5절에서, 하나님 영광의 빛이 새 예루살렘 성을 가득 채운 것과 연결이 됩니다(사 60:19).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날이 오게 될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 그룹을 순결함과 불변성을 상징하는 금으로 입혔습니다(28절). 감람나무를 덮은 금처럼 연약한 우리가 금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질 때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다.
성전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눠집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임재하는 거룩한 지성소는 아무나 들어 올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소는 제사장들이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성소는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나눈 것은 하나님의 거룩과 인간의 죄를 분리해서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죄가 있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리고 있었던 휘장을 예수님의 십자가로 찢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공로로 자유롭게 하나님과 교제하며 만날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영광 올려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본문 29절에서, 내 외소는 성소와 지성소로서 벽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고, 성전 전체 마루를 금으로 입혔습니다(30절). 고대 근동에서는 종려나무를 승리와 기쁨을 상징했습니다(32, 35절). 즉 성전 벽에 새겨진 종려나무는 환난을 이기고 최후 승리를 거두게 될 성도들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종려나무는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그리고 종려나무의 열매는 대추처럼 생겼고, 말려 먹으면 굉장히 달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열매를 맺으면 50~150kg의 열매를 수확합니다. 그래서 종려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승리를 거두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본문 31절에서, 지성소를 들어가는 곳에 감람나무로 문을 만들었습니다. 감람나무는 성령을 상징하기에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람나무로 만든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모두 입혔습니다(32절). 모든 재료에 금으로 입힌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성소의 문은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들고(33절), 두 문짝은 잣나무로 만들었습니다(34절). 잣나무는 성전 마룻바닥의 재료이기도 합니다. 잣나무는 겸손과 헌신을 상징합니다. 잣나무로 만든 성전 마룻바닥처럼 겸손과 헌신으로 성소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혔습니다(35절).
본문 29절, 32절, 35절에서, 핀 꽃은 백합화입니다. 백합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아 2:1-2, 호 14:5). 죽은 나무 널판에 생명이 만개한 활짝 핀 꽃을 새겨 놓은 것은 하나님의 성전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생명과 부활이 가득한 곳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 2개월에 성전 기초를 쌓았고(37절), 11년 8월에 설계대로 성전이 준공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데 총 7년 6개월에 걸쳐 만들어졌던 것처럼(38절) 우리 신앙도 조금씩 아름답게 세워져 나가야만 합니다. 에덴동산의 회복을 알리는 종려와 활짝 핀 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을 통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 새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 주의 얼굴을 뵙게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계 21:27).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든 성도님에게 임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