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499장(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출 10:21-29, 개정)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애굽에 내린 9번째 흑암 재앙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아홉 번째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본문 21절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아멘. 애굽에 ‘흑암’으로 가득 덮이게 된 재앙입니다. 오늘날 3일 동안 해와 달이 가려진 흑암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애굽 사람들에게는 아주 큰 문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애굽은 태양신 ‘라’(Ra)와 달의 신 ‘토트’(Thoth)를 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아홉 번째 흑암 재앙은 그들이 믿었던 창조의 태양신과 지혜의 달의 신이 무기력해졌기에 더 큰 두려움의 재앙이 되었을 겁니다. 흑암 재앙은 앞으로 더 큰 재앙을 암시하는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애굽의 가장 강력한 태양신이 처참하게 흑암에 심판받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었습니다. 자신들이 믿고 섬기던 가장 강력했던 태양신이 거짓 신으로 밝혀졌습니다. 더 이상 애굽 사람들은 어떤 신에게 기대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1년 농사도 우박과 메뚜기 재앙에 의해 완전히 망한 상황이었고 기르던 가축들도 돌림병 재앙 때 모두 죽은 상태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먹을 음식도 없었고, 의지할 태양신도 죽은 상태였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했던 땅에는 흑암이 없었고 빛이 있었습니다(23절). 참된 신은 이스라엘 하나님이신 것을 밝히 보여 주셨습니다.
이때 바로는 모세를 불러 다시 협상을 시도했습니다. 본문 24절에서,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사람들은 다 가도 좋지만, ‘양과 소’는 두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전에는 여인들과 어린이들은 가지 못하도록 했던 것보다는 더 진전된 제안이었습니다. 이 제안은 계속된 재앙으로 먹을 것이 없는 당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제안이었습니다. 이 제안은 먹을 것을 좀 남겨두고 가라는 비굴한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본문 25-26절에서, “(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아멘. 바로의 거짓 제안과 같은 세상에 우리는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모세는 바로의 타협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이 우선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하나님의 명령이 우리 생활의 지침이 되고 법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고 소와 양을 놓고 갔다면 누가 짐을 나르며, 노약자를 누가 모시고 갈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순조로운 구원 여정이 될 수 있고, 하나님께 제사에 드릴 가장 중요한 제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서는 가축이 꼭 필요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축을 가지고 애굽을 나가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가축을 가지고 나가야 했습니다.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 사이에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예배가 10월 27일 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에서 모입니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모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의 가르침대로 동성애를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 나라와의 타협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바로 왕이 내놓은 협상안은 항상 하나님의 뜻과 대치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애굽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으니까 가축을 남겨두고, 서로가 양보해야 하지 않겠냐는 바로의 타협안은 그럴싸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를 성경 말씀을 기준 삼아 구분해야 합니다. 바로의 제안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기에 그 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당장에는 협상이 결렬되었지만, 이후에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당당하게 출애굽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떳떳해야 합니다. 온전한 십일조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야 큰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바로는 너무 당당한 모세 때문에 크게 화를 냈습니다. 본문 28절에서,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이제 다시는 협상이 없을 것이라고 엄포했습니다. 바로의 허세는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세상의 진정한 왕은 바로가 아니라, 하나님이셨기에 바로의 엄포는 허세라고 치부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바로 왕의 위엄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본문 29절에서,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아멘. 모세도 바로 왕을 보지 않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세상과 협상이 결렬된다고 기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마치 곧 죽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흑암 재앙 중에도 이스라엘 민족들이 거주했던 곳에서는 흑암 재앙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협상의 주도권은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 손에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애굽의 태양신도 하나님께서 내린 흑암 재앙에 무기력했습니다. 어설프게 세상과 타협하지 마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실시하는 전도대회를 통해 복음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될지어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협상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지금 당장 손해 보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할 때 출애굽의 역사는 강력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값비싼 향유를 부은 여인을 제자들이 책망했을 때 예수님은 그 여인을 옹호했습니다(막 14:8). 모세 역시 당시 고통받는 애굽 사람들이 눈에 밟혀서 바로 왕의 달콤한 제한을 받아들이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애굽 사람보다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가난한 사람은 아무 때라도 도울 수 있다고 말씀했습니다(막 14:7).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예배드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다음 가난한 사람을 도와줘도 늦지 않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마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영원한 축복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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