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78장(여러해 동안 주 떠나)
(출 11:1-10, 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애굽에 아홉 번의 재앙이 내렸고, 어느덧 1년에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재앙을 내리실 때 재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10번째 재앙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절 상반절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아멘. 오늘 말씀은 애굽과 바로 왕을 향한 ‘마지막 재앙의 경고’였습니다. 9번의 경고와 재앙으로 크게 고초를 당하고도 불행히도 바로 왕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교만했습니다.
요즘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를 타는 두 가지 인생 스타일이 있습니다. ‘정비형’과 ‘수리형’이 있습니다. 차가 고장 난 뒤 수리하는 ‘수리형’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고속도로 중간이나 산 중턱에서 자동차가 서면 큰 어려움을 당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평상시 자동차 정치를 잘 해두는 ‘정비형’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평소에 차량 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자동차 고장 사고의 어려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운전병 출신이나, 정비병 출신들이 대부분은 ‘정비형’인 것 같습니다.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고장 난 자동차를 고치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평안한데도 기도를 쉬지 않고 자동차 정비를 평소에 잘하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소에 기도하던 사람은 어려운 일을 당해도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평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쉽게 넘어지고 맙니다.
자동차에 공기가 빠진다거나 엔진 오일이 많이 줄었을 때 ‘경고 등’이 들어옵니다. 그때 무시하고 운전하면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의 여정에서 잘못된 길로 갈 때 하나님은 빨강 신호등과 같이 여러 가지 경고를 해주십니다. 그때마다 자기 삶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정비형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왕은 9차례나 되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만약 사람이었으면 3번만 봐줘도 잘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10번까지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심판 중에도 10번의 기회를 주신 것은 인내하며 사랑하시는 하나님 손길입니다. 그런데도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채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의 바로 왕도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노아 시대 때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 약 100년 넘게 지었습니다.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결국 심판의 대홍수가 일어났습니다. 노아가 100년 넘게 방주를 지으며 순종한 결과는 가족 구원과 씨를 이룰 동물들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2절에서,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아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지금까지 노예로 살아왔던 임금 보상으로 애굽 사람들의 ‘은금 패물’을 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과 구원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과 ‘일본’의 태도가 전혀 달랐습니다. ‘독일’ 수상 ‘빌리브란트’는 반성하며 유대인들을 희생시킨 대가로 엄청난 돈을 유가족들에게 내놓았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정신대에 끌려갔던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일본의 기독교 인구가 1%밖에 되지 않는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문 3절 하반절에서,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아멘. 모세를 위대하게 보여지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을 위대하게 본 것과 동일한 뜻입니다. 10번의 심판을 통해 애굽의 백성들이 비로소 모세 뒤에 계신 하나님을 우러러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세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인정했다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바로 왕 앞에서 재앙을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본문 4-5절에서, “(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아멘. 처음 태어난 사람이든 가축이든 하나님께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는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 큰 엄청난 재앙이 또 몰려드는 일이었습니다. 왕의 장자가 죽으면 정권 쟁탈 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집 안에 장자가 죽으면 나머지 자식들 간에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재산을 가지려고 서로 싸웁니다. 장자가 죽는 것도 슬픈데 가정과 나라가 완전히 망하게 되는 엄청난 재앙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본문 7절에서, 이스라엘은 어떻습니까? 재앙 중에도 이스라엘은 구별하여 안전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판 중에 살길은 세상 나라나 세상 임금이 책임져 주지 않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구원해주셔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 8절에서, 결국 마지막 재앙이 끝나고, 바로 왕의 신하들이 모세 앞에서 무릎 꿇은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바로 왕을 보며 크게 화를 냈습니다. 바로 왕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나라 전체가 엄청난 재앙이 내리게 되는 것을 모세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교만이 무서운 것은 나만 심판받지 않고 주위 사람들까지도 파멸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교만하고 완악하면 부러지기 쉽습니다. 심판의 폭풍이 몰려올 때 부드러운 갈대는 꺾이지 않습니다. 교만하고 단단한 나무가 부러집니다. (잠 16:18, 개정)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아멘.
본문 9절에서, 하나님은 또다시 바로의 완악한 마음을 사용하셔서 더 많은 기적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강하게 드러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고집부릴수록 하나님은 가만 내버려 두는 법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안주했을 때 하나님은 가만있지 않으셨습니다. 400년간 애굽의 노예로 살면서 하나님을 찾도록 만드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중되는 고난이 하나님께서 일하는 시간입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400년간 생지옥을 맛봐야 했습니다.
애굽에서 오랜 세월 기도 응답이 더뎠지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출 2:24-25, 개정) “(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아멘. 오랫동안 기도 응답이 더뎠지만 결국 애굽에 내린 10번째 재앙 후에 이스라엘은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10번의 심판은 회개하고 돌이키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교만해져서 고집을 부리면 결국 애굽왕과 신하들처럼 망하고 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해달라는 기도가 오랜 세월 더디게 흘러갔지만, 하나님의 때에 모세를 보내주셔서 구원해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사는 동안 기도 응답이 없거나, 기도 응답이 더딜 수 있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은혜를 베푸실 줄 믿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우리 모든 성도님께 임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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