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65장(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출 9:1-12, 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11)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애굽에 내린 5번째, 6번째 재앙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을 내리면 그 명령을 모세가 아론에게 전달했고, 아론이 그 메시지를 대신 바로 왕에게 전달하거나 행동을 실행했습니다. 그러나 재앙이 거듭될수록 모세가 직접 바로와 대화하는 장면이 늘어나게 됩니다.
출애굽기 8장 20-32절에서, 네 번째 ‘파리’ 재앙 때부터 본격적으로 모세가 바로에게 찾아가 직접 경고하고 대화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살아계신 심판의 이적들을 경험하면서 점점 하나님을 신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아론보다 모세가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지도자로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재앙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할 때 우리의 믿음도 담대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재앙은 심각한 피해보다는 불편한 재앙들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다섯 번째 재앙부터 가축에게 돌림병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가축은 돌림병에 걸리지 않았으나 애굽 사람들의 가축은 돌림병으로 말, 나귀, 낙타, 소, 양이 이튿날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6절).
가축에게 일어난 돌림병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축의 생명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밝히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가축의 돌림병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전염병이었기에 쉽게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애굽 땅에서 같이 거주하며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키우던 가축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자연적인 돌림병이 아닌 하나님께서 내린 ‘돌림병’ 재앙이었던 겁니다.
바로의 눈앞에서 펼쳐진 재앙을 보며 하나님께 돌이키고 항복해야 했지만, 그는 돌이키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도 않았습니다(7절). 애굽의 가축이 모두 죽어도 바로의 마음은 더욱 완강했습니다.
본문 5절에서, 하나님께서 10가지 재앙을 내리기 위해 기한을 정했다고 했습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약 1년 정도에 걸쳐서 10가지 재앙이 임했다고 합니다. 1년간 10번의 재앙을 경험하다 보면 누구라도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일평생 살아갈 120세의 기한을 하나님께서 정해두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날 동안 해야 할 일이 본문 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아멘.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고, 천국에 가서도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섬기는 일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과 영적으로 싸울 때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 영이 진정으로 숨 쉴 수 있는 곳이 예배의 자리인 줄 믿습니다.
본문 8절에서, 바로가 마음을 완강하게 하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애굽의 모든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 종기가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여섯째 재앙은 애굽의 백성들과 짐승까지 모두 악성 종기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바로와 함께 있던 요술사들도 온몸에 종기가 나서 바로 왕 앞에 서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섯 번째 악성 종기 재앙이 애굽 온 땅에 퍼져 모든 애굽 사람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도 바로는 마음이 완악해졌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았더라고 말씀했습니다(12절).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아서 고통당하는 어리석은 바로 왕처럼 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살리는 말씀이지 죽이는 말씀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따르고 순종할 때 애굽의 재앙 중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안전하게 거할 수 있었습니다.
여섯 번째 악성 종기 재앙부터 사람들에게까지 자기 몸에 직접적인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시는 재앙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내렸던 재앙이 점점 더 강해져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강하게 재앙을 내리지 않고, 약하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고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 고집을 꺾을 때 강하게 내리치면 차라리 죽여 달라고 반항할 것이 분명하기에 조금씩 강도를 높여갔던 겁니다.
이렇게 심판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은 죄인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점점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고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게 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사실 다섯 번째 돌림병과 여섯 번째 악성 종기 재앙은 앞서 네 번째 파리떼 재앙보다 더 큰 재앙이었습니다. 네 번째 파리떼 재앙에서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기로 했다가 그 결정을 번복했습니다(출 8:28-32). 파리떼 재앙 때문에 신하들 앞에서 바로 왕이 항복했기에 왕의 체면이 서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더 큰 재앙과 괴로움을 당하면서까지 자신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살리고자 더 마음을 완강하게 했던 겁니다.
요즘 과학자 중에서 입증되지 않은 진화론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입증되지 않은 진화론을 맹신하는 것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대항하는 인간의 자존심은 오히려 심판 날에 고통만 커지도록 만들 뿐입니다. 바로 왕의 자존심 때문에 자기는 물론 백성에게 고통만 안겨줬던 겁니다.
누가복음 15장 11-32절에서, 예수님께서 비유하신 탕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 품을 떠났던 둘째 아들 탕자가 돼지들이 먹는 쥐엄 열매조차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탕자는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궁핍했지만, 자존심 때문에 아버지께 가지 못하고 버티다가 죽게 될 것 같으니까 아버지께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던 겁니다. 빨리 돌아갔으면 그렇게 고통스럽게 살지 않았을 텐데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아버지께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왕처럼 하나님과 평행선을 그으며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존심을 내세우면 우리 심령에 고통만 가중될 뿐입니다. 하나님께 대항하는 어설픈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마음의 기쁨과 평강이 넘칩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마음의 불안과 초조함만 있을 뿐입니다.
오늘부터 전도대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 16:15, 개정)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아멘.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영혼을 살리는 전도의 자리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살리는 예배의 자리에서 기도를 회복하며 신앙의 참맛을 경험하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구약 설교 > 출애굽기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출애굽기 10장 1-20절, 여덟째 메뚜기 재앙 (0) | 2026.05.15 |
|---|---|
| 출애굽기 9장 13-35절, 일곱째 우박과 불 재앙 (0) | 2026.05.15 |
| 출애굽기 8장 16-32절, 세 번째 이 재앙, 네 번째 파리 재앙 (0) | 2026.05.15 |
| 출애굽기 8장 1-15절, 애굽에 임한 두 번째 재앙, 나를 섬길 것이니라, 개구리 재앙 (0) | 2026.05.14 |
| 출애굽기 7장 14-25절, 애굽에 임한 첫 번째 재앙, 피 바다, 애굽에 재앙을 내리신 이유, 심판이 아닌 회복 (0) | 2026.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