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38장(예수 우리 왕이여)
(왕상 8:12-21, 개정)
(12)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13)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14)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15)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1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2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21) 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성전을 건축하게 된 동기와 그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완성되었다고 밝히는 내용입니다.
성전을 완성하고 지성소에 언약궤를 안치하자 하나님의 영광에 구름이 임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에 영광의 구름이 가득하여 제사장들이 제대로 섬기지 못할 만큼 하나님의 큰 영광이 임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많은 재정과 시간과 인력이 들어갔는데 그 애씀이 하나님의 임재로 응답받았습니다. 그 감격스러운 현장 가운데서 솔로몬은 두려워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 말씀을 기억해냈습니다.
본문 12절에서,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신다”의 말씀은 광야 시절에 시내산 위에서 빽빽한 구름 가운데 임하셨던 하나님을 떠올렸던 것입니다(출 19:9, 16). ‘캄캄한 데’라고 표현했던 것은 죄인이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본문 13절에서,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아멘.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던 첫 번째 이유가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했다’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이동식 성막 중심으로 진을 쳤고,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이면 백성들도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성전에서 처소처럼 영원히 거하고, 임하시길 원했습니다.
솔로몬은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해 축복했습니다(14절). 또한 솔로몬은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했습니다. 하나님의 입으로 성전을 지으라고 다윗에게 명령하셨던 것을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다고 고백했습니다(15절).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임을 밝힌 것입니다.
본문 16절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지 약 500년이 흘렀어도 성전을 지으라고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관심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지파와 성읍 중에 베들레헴 양치기 소년 다윗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했던 이유는 다윗은 하나님 중심이었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셨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중심에 왕으로 모시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본문 17절에서,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아멘. 성전 건축은 다윗 왕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귀한지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던 광야 생활에서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된 후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길 원했습니다.
게다가 초라한 성막에 있었던 언약궤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18절). 사실 하나님은 무소 부재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성전 안에 갇혀계신 분이 아니셨습니다. 그러함에도 왕이신 하나님을 사랑으로 섬기려는 다윗의 순수한 열정이 성전을 짓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던 겁니다.
안타깝게도 다윗은 성전을 건축할 수 없었습니다(19절). 그 이유는 다윗의 손에 피가 많이 묻었기 때문이었습니다(대상 22:7-8, 28:2-3). 비록 다윗은 성전을 지을 수 없었지만, 아들 솔로몬이 짓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신앙의 계승입니다. 지금 당장 열매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눈물의 기도로 씨를 뿌리고,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솔로몬은 거듭해서 고백했습니다. 본문 20절에서,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아멘. 솔로몬이 왕이 된 것도, 성전을 건축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대로 성취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약속의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야만 합니다.
본문 21절에서, “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아멘. 아무리 솔로몬이 화려한 성전을 지었어도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가 처소로 들어가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가장 깊은 곳인 지성소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십계명 말씀이 기록된 언약궤를 모셨습니다. 성전의 중심에는 항상 하나님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성전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우리 몸을 성전 삼아주셨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만 합니다. 신약에 와서 말씀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밝혔습니다. (요 1:14, 개정)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멘. 우리 삶에 예수가 중심이 되는 삶이 되어야만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며 주님과 함께 교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중심이 되는 복된 한날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