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631장(우리 기도를)
(왕상 8:22-30, 개정)
(22)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3)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26)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28)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9)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30)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성전 봉헌식을 하면서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기도하는 이야기입니다. 본문 22절에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백성을 바라보며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했습니다. 두 손을 드는 경우는 항복할 때 두 손을 듭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하늘의 하나님을 향해 항복하듯이 “하나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만 할 수 있습니다.”라며 겸손하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솔로몬은 백성들 앞에서 자신을 높이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높이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본문 23절에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아멘. 솔로몬은 하늘과 땅에서 주와 같은 신이 없다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더불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푸신다고 찬양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래서 기도에 앞서 찬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지은 성전에 도취 되지 않았습니다. 본문 24절에서, 솔로몬은 모든 공로를 자기 아버지 다윗의 마음을 움직여서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하나님의 손에 의해 성전이 완성되었다’라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다윗이 사모하고, 기도했던 성전 건축은 하나님께서 완성 시켜주신 것이라고 솔로몬은 인정했습니다.
본문 25-26절에서, 솔로몬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향해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것을 기억하사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자손에게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전에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은혜를 오늘날도 똑같이 역사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예전에 은혜받은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응답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쉬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을 세우고, 백성 앞에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삼상 12:23-25, 개정)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아멘. 이처럼 직분자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큰 구원을 행하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섬기지 못하면 결국 멸망을 받게 됩니다.
본문 27절에서,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아멘. 솔로몬 당시 이방 종교는 신이 신전 안에 갇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성전 안에만 거하시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하나님은 우주보다 더 크시기 때문에 건축한 성전 안에만 거하시는 분이 아니셨음을 솔로몬이 고백했던 것입니다.
본문 28절에서, 솔로몬은 ‘그러나’로 시작했습니다. 비록 성전이 광대하신 하나님을 모두 담을 수 없으나 이곳 성전인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이 기도의 처소가 되기를 간구했습니다. 본문 29절에서도 주의 눈이 주야로 성전을 봐주시고, 성전을 향해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라고 반복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믿음에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사 56:7, 개정)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아멘. 예수님께서도 성전을 정결하게 하실 때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성전에서 매매하며 주인행세 하는 것을 그치고, ‘만민이 기도하는 집’답게 기도할 것을 외치셨습니다.
본문 30절에서,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아멘. 땅의 성전에서 기도를 올려 드리지만, 그 기도가 하늘 보좌에서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들으시고, 들으시사’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죄의 은총을 간구했습니다. 솔로몬이 간구했던 가장 큰 은혜는 죄 사함의 은혜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3가지 신앙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말씀을 지키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응답하시기에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손을 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해야만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성전의 중심은 건물이 아니라 기도에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간구하며 기도하는 자의 죄를 사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성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죄 사함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있음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친밀한 교제 가운데 거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