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365장(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왕상 8:31-40, 개정)
(31)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32)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
(33)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34)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35)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36)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37)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38)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40)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이야기입니다. 솔로몬은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7가지 기도를 올려드렸는데 그중에 4가지 기도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공의로운 판결을 청원하는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남을 해친 죄로 고발되어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 끌려와서 해치지 않았다고 맹세하면(31절),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해주셔서 그가 행한 대로 갚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32절).
살인 현장에서 목격한 증인이 없고, 심증만 있는 상황은 재판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판단을 해달라고 간청했던 것입니다.
둘째로, 이스라엘이 적국에 패했을 때 돌이켜 회개하면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 하는 일’은 ‘우상숭배’를 말합니다. 영적 음란을 저질러서 이스라엘이 적국에 패했을 때 주께 돌이켜 성전에서 죄를 고백하고, 용서해달라고 부르짖으면(33절),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고,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34절).
적국에 패하는 상황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 패배의 자리에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솔로몬은 간절히 간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시는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돌이키는 회개에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패배의 아픔 속에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돌이킬 때 우리 신앙이 더 성숙해져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을 때 회개하고 돌이키면 회복의 비를 내려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적국에 패했을 때처럼 ‘주께 범죄 하는 일’은 ‘우상숭배’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등질 때 이스라엘이 돌이킬 수 있도록 가뭄의 벌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농경 사회에서 가뭄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고, 땅이 갈라지고, 가축이 죽어갈 때 하나님을 등진 죄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을 솔로몬의 기도를 통해 밝혔던 것입니다(35a절).
성경에서 비가 내리지 않았던 시대는 북이스라엘 아합 왕과 이세벨 여왕 시대였습니다. 우상숭배가 가장 극심했을 때 하늘의 문이 닫혀서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회개의 역사를 일으켰을 때 작은 손바닥만 했던 구름이 나타났고, 폭우가 쏟아졌습니다(왕상 17-18장).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백성에게 다시 은혜의 단비를 내리신다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의 기도에서, 메마른 심령을 회복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죄에서 떠나야만’ 합니다(35b절). 하나님을 멀어지게 만든 죄를 떠나는 것이 메마른 심령을 회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들어도 죄에 머물러 있으면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죄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만 합니다.
그다음으로,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배워야만’ 합니다(36절). 죄에서 회개했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성숙해져 가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선한 길로 행해야만 합니다. 가장 선한 길은 예수님처럼 영혼을 살리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영혼을 살리는 선한 길로 행할 때 은혜의 단비가 내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로, 천재지변과 인생의 온갖 재앙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돌이키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원치 않는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에워싸거나, 질병 등의 우리 인생으로 다스릴 수 없는 수많은 재앙이 찾아옵니다(37절).
솔로몬은 이 모든 고난 속에서 가장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본문 38절에서,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아멘. 고난을 이기는 방법은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성전을 향해 손을 펴고 기도와 간구’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성전을 향해 손을 편다’라는 것은 하나님께 항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내면에 완악한 마음을 물리치고, 겸손히 하나님께 항복해야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두 손 들고 간구할 때 응답해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십니다(39절). 우리의 완악한 심령 상태가 외부의 재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솔로몬은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만 합니다. (잠 4:23, 개정)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아멘.
우리 심령 상태는 항상 주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돌이켜야만 합니다(40절).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심령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세상 죄를 떠나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영혼을 살리는 선한 일을 행하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