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5장(면류관 벗어서)
(왕상 8:62-66, 개정)
(62)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63)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65)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7일간 성전 봉헌식에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리며, 이어서 7일간 초막절을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본문 62절에서,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아멘.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다 여호와 앞에”입니다. 솔로몬 혼자만 제사를 올려드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렸던 것입니다.
본문 63절에서,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아멘.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은 자신이 지은 성전을 자랑하지 않고, 겸손히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성전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희생 제사’는 하나님께 짐승을 잡아 생명의 피 값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제사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헌신과 감사를 표현하는 제사였습니다.
특별히 ‘화목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관계 회복의 성격이 강한 제사였습니다. ‘화목제’ 제물은 일부는 하나님께 드렸고(레 3:13-16), 일부는 제사장에게 줬고(레 7:30-34), 나머지 제물은 제사를 올려드린 사람이 먹었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 앞에서 함께 식사하는 제사였습니다. ‘화목제’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롬 5:1, 개정)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아멘. 인간은 죄 때문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으나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의 피 값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엡 2:13-14, 개정)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아멘. 우리의 화평이신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모두 허무셨습니다.
구약은 화목제를 드린 후 하나님 앞에서 함께 제물을 먹었습니다. 이처럼 신약에서는 성찬으로 이어져서 떡과 포도주를 먹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음을 기념하게 된 것입니다(행 2:46).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 화목제 희생제물로 드렸던 소가 이만 이천 마리였고, 양이 십이만 마리였습니다. 상상조차 힘든 엄청난 양의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던 겁니다. 소와 양을 오늘날 값으로 매기면 대략 2,200억 정도가 됩니다. 게다가 소와 양을 잡는 노동력을 매기지 않았기에 큰 헌신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던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화목제의 특징은 가장 좋은 제물 부분을 하나님께 불태워 드렸고, 그다음 제물의 좋은 부분을 제사장이 가져갔고, 나머지는 제물은 드린 사람이 받아서 함께 이웃과 나눠 먹는 제사였습니다(삼상 1:4-5). 당시 성전에 모인 모든 백성은 굶지 않고, 화목 제물을 풍성하게 나눠 먹고, 즐기는 잔치를 벌일 수 있었습니다.
본문 64절에서,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아멘. 제물이 너무 많다 보니까 성전 내부에 있는 기존 놋 제단으로는 제사 제물을 모두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성전 앞마당 전체를 ‘거룩히 구별’하여 제물을 잡아서 하나님께 드리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제한하지 않고, 틀에 박힌 형식에서 벗어나 은혜의 크기에 맞게 예배의 자리를 확장하고 넓혔던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 안에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전도자가 세상에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불신자에게 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노방전도 현장에서 성령과 전도자와 전도 대상자가 함께 3자 간의 대화를 하며 예수를 증거 함으로 예배드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신학적 용어로 삶의 예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성전 봉헌식을 7일간 지키고, 이어서 여호와 앞에서 초막절 절기로 7일간 지켰습니다. 총 14일간 북쪽 끝 하맛 어귀에서부터 남쪽 끝 애굽 강까지 이스라엘 모든 영토에 살고 있었던 백성들 모두가 예루살렘에 모여 기쁨의 영적 잔치를 즐겼습니다(65절).
본문 66절에서,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아멘. ‘열덟째 날’은 성전 봉헌식을 7일간 먼저하고, 나머지 7일간 초막절을 지킨 후 15일째 되는 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4일간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헌식과 초막절을 잘 지킨 백성들은 피곤하거나 불만이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백성들은 왕을 위해 축복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 상태로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과 똑같은 상황의 말씀이 느헤미야에서도 나옵니다. (느 8:9-10, 개정)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아멘.
솔로몬 시대의 성전 봉헌식에서 화목제 피의 제사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백성들은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리고 포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도 하나님 말씀이 다시 회복되자 감격의 눈물과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보혈의 피를 흘리신 예수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져야 기쁨이 충만한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지고, 말씀으로 충만해져서 기쁨이 충만한 복된 삶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구약 설교 > 열왕기상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열왕기상 9장 10-14절, 신앙의 균열이 시작된 솔로몬, 두로 왕 히람과의 거래 (0) | 2026.05.30 |
|---|---|
| 열왕기상 9장 1-9절, 여호와께서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심,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느냐에 따라 축복과 저주가 결정됨 (0) | 2026.05.29 |
| 열왕기상 8장 54-61절, 솔로몬이 백성을 위한 기도를 마치고, 백성을 축복하고, 권면함 (0) | 2026.05.27 |
| 열왕기상 8장 46-53절, 백성을 위한 솔로몬의 마지막 기도,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서는 회복의 기도 (0) | 2026.05.26 |
| 열왕기상 8장 41-45절, 이방인을 위한 기도, 전쟁터로 나가는 백성을 위한 기도 (0) | 2026.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