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461장(십자가를 질 수 있나)
(왕상 9:24-28, 개정)
(24)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25)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또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에 분향하니라 이에 성전 짓는 일을 마치니라
(26) 솔로몬 왕이 에돔 땅 홍해 물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은지라
(27) 히람이 자기 종 곧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솔로몬의 종과 함께 그 배로 보내매
(28)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과 혼인한 바로의 딸을 새 왕궁으로 옮기고, 해마다 3번씩 절기를 지키고, 오빌과 해상 무역하는 이야기입니다.
본문 24절에서,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아멘. 솔로몬은 애굽 왕 바로의 딸과 정략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본문 24절 말씀은 아직 성전이 건축되지 않았던 시점이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었던 다윗 성에 이방 여인과 함께 오랜 기간 머물게 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은 이방 나라 바로의 딸과 결혼한 것이 잘못된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함에도 솔로몬은 정치적으로 애굽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세상과 타협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위해 새로운 왕궁을 짓고, 거처를 옮기게 한 뒤 예루살렘의 방어벽인 ‘밀로’를 견고하게 건축했던 것입니다(24절).
본문 25절에서,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또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에 분향하니라 이에 성전 짓는 일을 마치니라” 아멘.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며 매년 3번씩 여호와께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렸고, 이방 나라 바로의 딸을 위해 궁을 건축해서 이주시켰습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이중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겉으로는 형식적인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방인 아내를 위해 궁을 짓는 이중적인 신앙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오래전 애굽에서 나올 때 이스라엘 진형에서 뒤 쳐진 약한 자들을 습격했던 아말렉을(신 25:17-18) 완전히 진멸하라고 사울 왕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삼상 15:2-3). 그런데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부분적으로 따랐습니다. 가치 없는 것은 진멸했으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은 남겼고, 아말렉의 아각 왕까지도 포로로 잡아 놓고 자랑거리로 삼았습니다(삼상 15:8-9).
사울 왕은 사무엘에게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했던 이유가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제사의 좋은 제물을 남겨놓았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상 15:22-23, 개정)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아멘.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불순종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버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솔로몬은 간과했던 것입니다. 반은 순종하고, 반은 불순종하는 이중적인 신앙이 솔로몬과 이스라엘을 넘어지게 하는 요인이 되었던 겁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성전에서 드려지는 제사가 아니었습니다. 이방 여인과 혼인하지 말라는(출 34:15-16, 신 7:3-4, 수 23:12-13) 하나님 말씀에 솔로몬은 온전히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왕으로 즉위한 후 곧바로 애굽왕 바로의 딸과 혼인하고 말았습니다.
본문 26-28절에서는, 솔로몬이 해상 무역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고, 황금의 땅 ‘오빌’에서 농산물을 거래하며 금 420달란트를 거둬들였습니다. 그리고 두로 왕 히람도 솔로몬을 도와 전문 뱃사공들을 보내 함께 해상 무역을 도왔습니다. 두로 왕 히람은 쓸모없는 ‘가불 땅’의 손해를 오빌과의 해상 무역 독점권을 가지고, 솔로몬과 함께 해상 무역의 이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왕상 10:11).
솔로몬은 해상 무역도 성공을 거둠으로 정치, 군사, 건축, 경제까지 전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미래의 왕들에게 금하신 명령이 있었습니다. (신 17:16-17, 개정)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아멘.
이처럼 솔로몬은 신명기 법전의 말씀을 모두 어기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은 병거성을 지었고, 이방 나라 애굽 왕 바로의 딸과 혼인하면서 더 많은 이방의 공주들과 혼인했고, 해상 무역의 경제활동을 통해 오빌의 황금을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하나님 말씀에 반은 순종하고, 반은 불순종하는 이중적인 신앙생활로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처럼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이중적 신앙생활을 우리는 배척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성공을 달릴 때가 신앙적으로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우리에게 황금과 같은 물질이 풍성해질 때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이 변함없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으로 모시면서 형식적인 예배를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며, 우리에게 주신 축복과 은혜를 나누며 살아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주님과 함께 거하는 귀하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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