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359장(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왕상 20:13-21, 개정)
(13)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14) 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15) 아합이 이에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계수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 외에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계수하니 칠천 명이더라
(16)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17) 각 지방의 고관의 청년들이 먼저 나갔더라 벤하닷이 정탐꾼을 보냈더니 그들이 보고하여 이르되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오더이다 하매
(18) 그가 이르되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 하니라
(19)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20) 각각 적군을 쳐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도망하여 피하니라
(21)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한 선지자의 예언대로 초라한 북이스라엘 군대가 거대한 아람의 벤하닷 군대를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아람의 벤하닷 왕은 32명의 왕과 연합하여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습니다. 북이스라엘 아합 왕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악한 왕이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살해 위협으로 엘리야는 호렙산으로 도망쳐야만 했습니다. 그러함에도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한 선지자를 아합에게 보냈습니다.
본문 13절에서,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아멘.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가 아닌 다른 한 선지자에 의해서 아합 왕에게 묻습니다.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이 말은 누구 때문에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고, 위협하고 있는지를 똑바로 직시하라는 말씀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백성들을 우상숭배의 길로 빠지게 했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엘리야까지도 죽이려 했기에 찾아온 결과였습니다. 그러함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서 한 선지자를 보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은 아합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이기게 하심으로 갈멜산에서 불을 내리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똑똑히 알고 섬길 것을 촉구했던 것입니다.
한 선지자의 말을 들은 아합은 적군의 수가 엄청 많은데 “누구를 통해 이길 수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선지자는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고 대답했습니다(14a절). ‘고관의 청년들’은 군사훈련을 받지 못한 행정관들 밑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군사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젊은 청년들을 택했던 이유가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아합이 한 선지자에게 “싸움의 시작은 누가 하냐?”고 묻자, 한 선지자는 “왕께서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14b절). 그래서 아합은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모아서 계수했더니 232명이 모였습니다.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보다도 더 적은 숫자였습니다. 적은 숫자로 적과 싸워 이기게 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삿 7:2).
아합은 232명의 청년과 더불어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을 모두 모아서 계수했더니 7,000명이 더 모였습니다(15절). 7,000이라는 숫자는 열왕기상 19장 18절에서,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라고 말씀하셨던 7,000명과 같은 숫자입니다. 이처럼 전쟁의 배후에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합이 이끄는 북이스라엘의 7,232명에 비해 아람 군대는 사마리아 땅을 가득 채운 대군이었습니다. 그러함에도 초라해 보이는 232명의 청년이 선봉에 서서 대낮 정오에 아람 군대를 향해 가장 먼저 나갔습니다(17a절). 반면에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아람 군대의 왕 벤하닷은 전쟁의 승리를 확신하며 동맹국 왕 32명과 함께 술 마시고 취한 상태였습니다(16절).
아람의 정탐꾼들은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온다’라고 벤하닷에게 보고했습니다(17절). 그러자 벤하닷은 술김에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18절). 원래 전쟁을 치르면 적군을 죽여야 하지만, 벤하닷은 술김에 잘못된 명령을 내렸습니다. 북이스라엘의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 232명과 그들을 따르는 7,000명의 군대가 성읍을 나가서(19절) 적군을 쳐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방심했던 아람 사람들이 도망쳤고, 북이스라엘이 군대가 맹렬하게 쫓았습니다. 술에 취한 벤하닷도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쳤습니다(20절).
이렇게 북이스라엘 아합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기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21절). 악한 아합도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했기에 싸움터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아합을 도우셨던 것은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해 백성을 살리고자 싸워주시고, 승리를 주셨던 겁니다.
아합 왕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죄 가운데 있는 우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죄의 길로 갔던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구원해주셨습니다. 우리도 아합처럼 못난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속적인 죽음으로 부활 승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전적으로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덧입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구원과 승리를 주시는 예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삶에 닥쳐오는 삶의 치열한 전쟁과 영적 전쟁에서 우리 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무섭게 다가오는 원수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오로지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우셔야만 합니다(시 24:8). (삼상 17:47, 개정)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아멘. 전쟁의 승패는 무기나 숫자에 있지 않고, 여호와의 손에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강하다고 해도 하나님보다는 강하지 않습니다. 위기를 맞이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 힘과 능력을 빼고,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며 순종함으로 놀라운 대역전극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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