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521장(구원으로 인도하는)
(마 7:13-14, 개정)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교통의 발달로 몇 시간 안에 이끝에서 저 끝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또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다 보니 미국을 갈 때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하고 배를 타고 가기도 하고, 다른 나라를 경유 해서 가기도 합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종교는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은 구원의 문이고, 하나님께로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구원의 문이 좁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첫째로, 진리는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대 포스트모던 시대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모든 종교를 통해 다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만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14:6,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아멘. 그리고 성경 전체가 예수님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기독교가 독단적이고 폐쇄적이라고 하면서 경멸과 조롱에 대상으로 여깁니다. 세상이 우리를 조롱해도 예수님은 오직 하나의 진리만 존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오직 하나의 진리에만 전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신이 통과할 수 있는 좁은 문 앞에 서면 지금까지 쥐고 있던 짐들을 모두 내려놓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짐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내 주장과 내 생각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십자가를 믿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철학적 판단과 사고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너무 독선적이라고 간주합니다. 심지어 믿는 사람들조차도 이 시대의 철학에 현혹되어 스스로 생명과 진리의 말씀에서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릴 때 산수 문제를 풀고 있길래 산수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 주려고 하니까 저희 아내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산수 공식이 우리 때 배우던 방식과 달라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까 가르쳐 주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문제 풀이 집을 살펴보니까 제가 배웠던 풀이 방법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의 수학 공식과 과학적 이론과 의학적 이론들은 모두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변하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변치 않는 영원불변의 법칙이 있는 것은 성경 말씀이 유일합니다.
성경이 변하지 않는 진리인 이유는 성경에 나온 2,000개가 넘은 예언이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중해 동쪽에 있는 항구 도시 두로에 관한 예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로가 전성기에 이르러 있을 때 구약성경의 에스겔 선지자는 두로 성읍이 완전히 멸망하여 황무지가 되고 다시는 사람이 거하는 곳이 되지 못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겔 26:4, 개정)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 맨 바위가 되게 하며” (겔 26:12,14, 개정) (12) 네 재물을 빼앗을 것이며 네가 무역한 것을 노략할 것이며 네 성을 헐 것이며 네가 기뻐하는 집을 무너뜨릴 것이며 또 네 돌들과 네 재목과 네 흙을 다 물 가운데에 던질 것이라 (14) 너를 맨 바위가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로 성벽이 무너진다는” 에스겔의 예언이 기록되고 나서 수년 후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이 두로 성을 공격하여 성벽이 무너지고 그때 수천명이 800m 떨어진 섬으로 도망하여 새 두로를 건설했습니다.
“토대를 쓸어버리고 돌들을 물에 던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언이 그 후 250년이 지났지만 수백 만 톤의 돌들과 자갈과 목재들이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새 항구 도시 두로를 공격하기 위하여 바닷길 800m에 둑을 쌓아서 길을 만들었는데 그때 옛 두로의 모든 성벽을 무너뜨려서 그 돌들과 재목과 흙을 다 물에 던져 넣음으로써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그 후 십자군 전쟁 때 침략 되어 다시 건축되지 못하고 어부들의 그물 말리는 곳이 되었고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고대 유프라테스강가 비옥한 지역이었던 바벨론 멸망에 관한 예언을 살펴보겠습니다. (렘 51:58, 62, 개정) (5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 (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
예레미야의 예언은 A.D 4세기에 변절자 줄리언이 로마 권좌에 올라 바벨론 폐허 근처에서 바사인들과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훗날 바사인들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바벨론의 남은 성벽을 완전히 무너뜨려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그 후에 알렉산더 대왕이 바벨론을 재건하려 했으나 갑자기 병들어 재건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바벨론은 완전히 메마른 황무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성경에 2가지 예언만 말씀드렸는데 이와 같은 예언이 2,000개가 성취되었는데도 성경 말씀이 진리가 아니라고 부정한다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변하지 않는 진리가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좁은 문, 좁은 길이라고 말씀하셨던 이유는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십자가에서 죄 사함을 받아 영원하신 하나님께로 나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유한한 인간이 어떻게 영원하신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겠습니까? 영원이라는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원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때 영원하신 하나님 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벧후 1:11, 개정)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14절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 좁고 협착한 길이라고 말씀하셨던 근본적인 이유는 구원의 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 하나밖에 없다고 선포할 때 불신자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전도자셨던 예수님의 눈으로 성경을 보면 이 시대에 좁은 문은 영혼 구원을 위해 예수님처럼 영혼을 살리는 기도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전도하는 삶이 좁은 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처럼 신앙생활의 최우선 사명인 영혼을 살리고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예수님 닮은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신약 설교 > 마태복음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7장 24-29절, 반석 위에 지은 집, 모래 위에 지은 집,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권세 있는 말씀 (0) | 2023.12.29 |
---|---|
마태복음 7장 15-23절, 거짓 선지자, 양의 옷을 입은 이리, 좋은 나무, 못된 나무, 열매로 알리라 (0) | 2023.12.27 |
마태복음 7장 7-12,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기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붙드는 것이다 (0) | 2023.12.25 |
마태복음 7장 1-6, 판단하지 말고, 헤아리지 말고, 들보를 빼고, 거룩한 것, 진주, 돼지 (0) | 2023.12.25 |
마태복음 6장 25-34, 염려하지 말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최고의 부자는 하나님 (0) | 2023.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