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96장(새벽부터 우리)
(마 13:1-17, 개정)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어제 함께 나눈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나 영적으로 주안에서 한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하시고 곧바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씨를 뿌릴 때 4가지 땅에 씨가 떨어집니다.
첫 번째, 땅은 길가에 씨가 떨어져 새들이 와서 씨를 먹어 버렸고(4절),
두 번째, 땅은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져 흑이 깊지 않아서 곧 싹이 나왔으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어 말랐고(5-6절),
세 번째, 가시떨기 위에 떨어져 자랐으나 가시가 기운을 막았고(7절), (열매가 없이 쭉정이만 남은 상태가 됨)
네 번째, 좋은 땅에 떨어져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씀했습니다(8절).
이렇게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더 들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철저히 구약의 예언자들의 예언의 말씀대로 그 모든 사역의 행보를 걸어가셨습니다.
마태복음 13장 14-15절에서, 이사야의 예언대로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아멘.
당시 바리새인들은 마음이 완악해져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하나님 나라의 선포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고, 씨 뿌리는 자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신 것도 이사야의 예언을 따라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 가셨습니다.
(민 23:19, 개정)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아멘.
본문 16-17절에서, 제자들이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눈으로 보고, 직접 예수님의 말씀을 귀로 듣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본문 17절 말씀처럼 구약의 선지자들은 구원자이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싶었어도 보지 못했고, 메시아의 음성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메시아를 직접 경험했던 제자들은 큰 복을 누렸지만, 그에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가야 하는 제자의 사명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쳐주지 않고, 오직 가까이 제자훈련을 받았던 제자들에게만 알려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제자훈련을 통해 핵심 제자들에게 모든 역량을 쏟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오픈하고, 본을 보이시고, 영적인 권위 있는 말씀을 통해 진정한 제자로 세워지길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게 되면, 사역을 할 수 없었기에 공생애 3년 반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우시기 위해서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 삼는 일에 힘쓰셨던 이유는 예수님과 똑같은 제자 삼는 사역을 통해 이 땅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로 온전하게 회복되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름에 모두가 응답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신약 설교 > 마태복음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13장 24-30절, 하나님 나라의 비유, 가라지를 뽑지 말라, 가라지를 태우는 심판은 하나님께 있다, 알곡은 곳간에 (0) | 2024.02.02 |
---|---|
마태복음 13장 18-23절, 씨뿌리는 자의 비유, 천국의 비밀, 하나님 나라2 (0) | 2024.02.01 |
마태복음 12장 46-50절, 예수의 진정한 가족, 내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가족, 예수 안에 한 가족 (0) | 2024.01.30 |
마태복음 12장 38-45절, 악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악령이 되돌아옴에 관하여 (0) | 2024.01.29 |
마태복음 12장 33-37절,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 (0) | 202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