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4장 1-12절, 세례 요한의 죽음, 헤롯, 헤로디아, 하나님 나라, 영적 전쟁

skch712 2024. 2.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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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50(내 평생 소원 이것뿐)

(14:1-12, 개정)

(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세례요한이 헤롯에게 잡혔다는 말씀이 마태복음 412에서 나옵니다.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아멘. 세례요한의 사역이 막을 내리자 곧바로 마태복음 417에서, 예수님이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아멘.

 

세례요한은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써 주님의 길을 예배하기 위하여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이렇게 선포하며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세례요한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역이 수월하게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본격적인 사역은 세례요한이 감옥에 투옥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보다 더 큰 역사를 일으키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빠르게 확장 시켜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분봉왕 헤롯은 세례요한을 잡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세례요한과 같은 인물이 등장했는데 그가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사람이 많아졌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은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세력은 헤롯의 마음에 두려운 존재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본문 1-2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본문 1-12 말씀을 통해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던 예수님의 사역에 세례요한의 순교를 통해 위기가 찾아올 것을 암시적으로 밝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세속의 나라는 대립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의 하나님 나라 비유에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해 재산을 모두 팔아서 그것을 사게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그물 비유에서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는 나눠질 때가 옵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랑과 공의가 공존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빛이 꺼지지 않고, 찬란하게 비췹니다(21:23, 22:5). 그러나 세속의 나라는 어떻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연석 자리에서 춤추며 파티와 술잔치를 벌이면서 먹고 놀지만, 결국 역사가에서 의하면 분봉왕 헤롯과 헤로디아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땅의 가치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잘되고 잘 사는 것 같은데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영원한 나라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면서 이러한 영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마태복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마태는 하나님 나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도 요한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21:23, 개정)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2:5, 개정)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아멘.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의 등불이 되심으로 우리를 살리셨고, 세세토록 왕 노릇 하도록 빛 가운데 거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은 영적 전쟁이 동반되는 힘들고 외로운 길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안주해서는 결코 어떠한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11:12, 개정)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아멘. 하나님 나라는 침노하고 싸워서 쟁취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서 싸워서 쟁취해야 누릴 수 있는 나라입니다.

 

(벧전 2:9, 개정)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아멘. 우리는 택하신 하나님께 백성입니다.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과의 영적인 깊은 교제 가운데 살아가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그분과 함께 깊게 교제하고 예배하는 삶이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지 못할 때 헤롯처럼 세례요한과 같은 무고한 영혼을 죽이는 도구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나도 살리고, 너도 살리는 데 있습니다.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 속에서 순종해야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누리고 있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가족과 이웃에게 나누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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