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8장(복의 근원 강림하사)
(마 13:54-58, 개정)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시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54절). 거기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 아는 동네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유년기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동네 사람들은 회당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듣고 싶어 했을 겁니다. 회당에서 큰 권능과 지혜의 말씀을 선포하셨을 때 예수님의 말에는 능력이 있었고 함께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율법 교사들의 가르침과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은 놀랐고 지혜와 능력이 어디서 왔는가? 감탄하면서도 그들은 나사렛 출신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부모와 동생들과 함께 지내왔던 천한 나사렛 출신이 유대 랍비에게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비천한 목수가 어떻게 이런 권능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가? 의심의 눈으로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55-56절).
요한복음 1장 46절에서,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구원자 예수님을 증거 했을 때 나다나엘은 부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거들먹거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갈릴리 지역은 유대 사람들이 천하게 여겼던 지역이었는데, 더군다나 나사렛은 갈릴리 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천대받았던 지역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던 나다나엘도 처음에는 나사렛 출신인 예수님을 부정적으로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나사렛 지역에 대한 기대함도 없었고, 유대인들 사이에 인정받지 못했고, 나사렛 지역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았습니다. 주님은 지극히 낮은 나사렛 출신이셨고, 태어난 곳도 작고 초라한 베들레헴이었습니다. (미 5:2, 개정)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아멘.
예수님이 탄생한 곳도 작고 초라한 베들레헴이었고, 예수님의 고향과도 같은 나사렛도 작고 초라했습니다. 나사렛은 그야말로 기대할 것이 없는 절망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나사렛이라는 편견을 깨기를 원하셨습니다. 나사렛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드러내려고 회당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나사렛은 안된다는 패배 의식으로 가득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57절). 지역적 한계가 천국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렇게 배척하고 거부하는 나사렛 사람들을 보시면서 선지자가 밖에서는 존경을 받으나 고향과 가족들로부터는 존경받지 못한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57절).
나사렛 사람들조차도 “나사렛의 편견”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했고, 예수님의 기적과 치유와 복음 역사도 배척했기에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곳에서는 기적의 역사를 일으킬 수 없었습니다. 본문 58절에서,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아멘. 나사렛 사람들의 불 신앙은 예수님의 살리는 사역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나사렛 사람들 스스로가 신분의 한계와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향이었던 나사렛 사람들의 불 신앙을 안타까워하면서 계속 머물지 않고 또 다른 마을로 옮겨서 생명 사역을 펼쳐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역적 한계와 우린 안 될 거야~ 뿌리 깊게 파고든 패배 의식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주님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막 9:23,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아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신뢰한다면 삼례지역의 지역적 한계도 뛰어넘어 부흥할 수 있습니다. 무한한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이 지역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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