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25장(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요 5:17, 개정)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박수받아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온전한 치유를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요 6:40, 개정)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아멘.
인류가 범죄 한 이후 하나님은 영혼 구원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인류가 불순종의 죄를 짓자마자 하나님은 아담에게 찾아갔습니다. 아담에게 찾아가시는 하나님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모습과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담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회개하고 돌이키기 위해서 찾아갔으나 아담은 하나님을 외면하여 숨고, 돌이키지 않고, 하와에게 그 탓을 돌렸습니다. 또한 하와도 선악과를 따 먹게 만든 자가 뱀이라고 뱀을 탓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죄의 눈이 가려진 인간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일방적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회복할 수 있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창 3:15, 개정)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아멘.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이 최초의 복음입니다. 이 말씀에 담긴 의미는 하나님께서 구원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리를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히셨습니다.
(창 3:21, 개정)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아멘.
무화과 나뭇잎으로 자신들의 죄를 가리려 해도 가려지지 않았던 죄가 생명의 피 값으로 만든 가죽옷 덕분에 죄가 덮어지고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때부터 인간은 하나님과 단절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이 동물의 피 값으로 드리는 제사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피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한 제물을 통해 한 사람의 죄를 덮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One for person)
(창 4:4-5, 개정)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아멘. 곡물로 제사를 드렸던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아 주셨다면 아마도 가인은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피로 죄를 덮지 않으면 빛이신 하나님께서 가인을 만나 주실 때 어둠은 존재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피의 제사를 드렸던 아벨의 제물은 받았지만, 가인의 제물은 받으시지 않았던 것입니다.
둘째로, 출애굽 당시 한 마리 양을 통해서 온 가족이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One for family)
(출 12:3, 개정)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아멘. 이렇게 한 제물을 통해서 온 가족이 구원받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원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셋째로, 광야에서 백성을 위한 한 제물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용서받았고 대제사장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임재 상징인 영광의 구름이 덮였습니다. (One for nation)
(레 16:15-16, 개정)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아멘.
넷째로, 신약 시대 때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유대인뿐 아니라, 온 세상 죄를 위하심이라고 요일 2:2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One for world)
(요일 2:2, 개정)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아멘.
이렇게 우리 하나님께서는 범죄 한 인간의 죄를 온전한 회복을 위해 쉬지 않고 점진적으로 구원 사역을 하셨습니다. 우리를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제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이라도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든 아픔과 눈물을 닦아 주시고, 영원히 우리와 교제하시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죄의 눈이 가려진 인간의 속도에 맞추다가 보니까 더디게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소원은 한 가지입니다. 당신의 자녀들과 함께 영원히 교제하며 살길 원하신다는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변함없이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오늘도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계 3:20, 개정)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아멘. 우리와 영원히 교제하시려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모시길 바랍니다. 한 영혼을 회복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이 나를 살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함께 나누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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