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장(내가 매일 기쁘게)
(빌 4:4, 개정)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 나 자신과의 관계
지금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었을 때 빌립보교회 안에 거짓 교사들이 틈을 타 교회 안에서 내분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빌립보교회 여성 지도자였던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서로 싸움을 벌이는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빌립보교회가 힘든 상황에 있었지만, 바울은 “기뻐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신앙은 공동체적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신앙에 있어서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울 때 흔들리지 않는 기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본문 4절에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아멘. 빌립보교회 공동체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환경을 초월하여 누릴 수 있는 기쁨을 공급해 주십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혔는데도 환경을 뛰어넘어 기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성령의 도우심에 있었습니다. 비록 빌립보교회가 내부 적으로 기뻐할 수 없는 상태였으나 환경을 뛰어넘는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 가운데 머물라는 사랑의 권고를 했습니다.
바울이 그냥 기뻐하라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바울이 말한 ‘주 안에서 기뻐’ 할 수 있는 3가지 이유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로, 우리가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해주신 은혜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은 양의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 비유와 탕자의 비유를 통해 잃은 것을 찾았을 때 모두 즐거워하고 기뻐했다고 말씀했습니다(눅 15:5, 7, 9, 10, 24). 주님의 품을 떠난 죄인이 돌아올 때 주님은 너무나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당사자도 용서받고 용납받았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은혜와 감격을 놓치지 말고 기뻐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동행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8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감옥에 갇히고 핍박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돌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핍박과 투옥과 순교 속에서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 결과 표적과 기적이 일어나고 귀신이 나가고 구원받는 역사 들이 일어났습니다. 빌립 집사는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을 피해 사마리아 성에 가서 복음을 전했을 때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행 8:8, 개정)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아멘. 이처럼 주 안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과 동행할 때 현재 겪고 있는 고난과 환경을 초월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십니다.
셋째로, 우리가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롬 5:2, 개정)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아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미래는 죽음과 심판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의 미래는 환합니다. 믿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예수님 계신 천국이고, 아픔도, 눈물도, 슬픔도, 질병도, 어둠도, 이별도 없는 완전하고 영원한 기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현재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어 영원한 소망이 있기에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히 12:2, 개정)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에 예수님을 믿고 인격적으로 만나서 구원받았습니다. 이미 구원받았기에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주님과 동행하고 있기에 어떤 시련이 와도 이길 힘을 주시는 주님 때문에 기뻐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예수님을 만날 소망이 있기에 기뻐해야 합니다. 이것이 나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적으로 이뤄가야 할 올바른 신앙 자세입니다. 아무리 교회 공동체가 흔들려도 우리 자신이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면 교회 공동체는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가 기쁨을 쉽게 잃어버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에 구원받은 감격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억울하고 힘든 고난이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고, 현재의 고난을 주님과 동행하며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우리의 모든 삶이 예수로만 가득 채워져서 기쁨이 충만한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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