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사무엘상 설교

사무엘상 7장 12-17절, 에벤에셀, 도움의 돌,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도다, 미스바, 라마, 벧엘, 길갈

skch712 2025. 3.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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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오 신실하신 주)

 

(삼상 7:12-17, 개정)

(12) 사무엘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기간 영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블레셋에 잦은 침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했습니다(삼상 7:3-4).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으고 금식하며 회개했을 때 블레셋이 공격해왔습니다. 사무엘은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드리며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삼상 7:5-9). 사무엘상 710절 하반절에서,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한지라아멘.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켰던 이스라엘에게 회복의 역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사무엘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크게 승리한 것을 기념해 돌을 취하여 에벤에셀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벤에셀도움의 돌, 도움의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사무엘상 4151에서, 이스라엘이 에벤에셀이라는 곳에서 처음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4천명이 죽고, 법궤를 가져온 후 3만명이나 죽는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던 곳입니다. 이스라엘이 크게 졌던 곳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에벤에셀이라고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12).

 

그리고 과거에 도우셨던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도우실 것이라는 신앙고백으로 에벤에셀이라고 이름을 지었던 겁니다. 사무엘이 기념비를 세웠던 이유승리를 자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온전히 하나님께 돌이켰을 때 땅도 찾고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본문 13-14에서,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아멘.

 

오늘 본문 말씀에서 에벤에셀과 같이 주목해야 할 지명들이 있습니다. 미스바라마벧엘길갈입니다.

망대, 파수대의 뜻을 가진 미스바금식과 회개와 영적 부흥이 일어났던 장소였습니다(삼상 7:5-6). 그리고 미스바블레셋을 크게 이긴 장소였습니다(삼상 7:10).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봤었던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모이는 장소가 되었습니다(삼상 10:17). ‘미스바처럼 하나님과 깨진 관계를 회복하는 장소가 이곳 새벽예배 장소가 되시길 바랍니다.

 

높은 곳이라는 뜻을 가진 라마사무엘의 고향이었고, 사무엘이 마지막까지 머물며 사역했던 곳입니다. ‘라마사무엘이 제사로 예배드리는 중심지였습니다(17). 사무엘처럼 마지막까지 있어야 할 자리가 예배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벧엘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고 처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곳입니다(12:8). 그리고 벧엘야곱이 형 에서의 눈을 피해 도망가다가 하나님을 처음 만난 장소이기도 합니다(28:10-22). 사무엘이 순회하며 재판했던 곳이 벧엘이었습니다(16). 후에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왕이 금송아지를 세우며 우상숭배의 중심지로 바뀐 장소입니다(왕상 12:28-29). 하나님의 집과 같은 교회가 자기를 위한 우상의 중심지가 되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길갈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가나안 땅에 들어와 처음으로 진을 쳤던 곳입니다(4:19). ‘길갈에서 할례와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헌신한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길갈에서 농사를 지어 처음으로 양식을 얻자 만나그친 곳이기도 합니다(5:2-12). 길갈사무엘이 순회하며 재판했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16). 후에 사울이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장소였습니다(삼상 11:14-15). 그리고 사무엘이 사울을 책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아멜렉과의 전투에서 진멸하라고 명령했지만, 사울은 불순종했습니다.

 

그때 길갈에서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상 15:22-23, 개정)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 지명이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도와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우리는 길갈사울처럼, 벧엘여로보암처럼 무너지고 맙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미스바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무엘처럼 죽는 그날까지 라마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패한 곳이 승리한 곳으로 바뀐 도움의 반석’ ‘에벤에셀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우리가 극복할 수 없는 죄와 사망 권세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진정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주와 함께 영생을 누리며 승리하는 삶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런 은혜가 가득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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