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사무엘상 설교

사무엘상 14장 36-52절, 사울의 무리한 명령과 잘못된 맹세, 응답하지 않는 하나님, 요나단이 제비 뽑혔으나 용서함, 용사를 뽑는 사울의 불안감, 우림과 둠밈

skch712 2025. 5. 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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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삼상 14:36-52, 개정)

(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7)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48) 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

(49)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사령관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51)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52) 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백성들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탈취한 양과 소와 송아지를 잡아서 피째 먹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고기를 먹고 체력을 좀 회복했을 때 사울은 좀 더 블레셋을 치고 싶었습니다. 사울은 또 블레셋 군대를 밤새 추격하자고 무리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때 제사장사울 왕에게 하나님께 여쭤보자고 제안했습니다(36). 사울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여쭤봤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아니면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서 넘기시겠나까?물어봐도 여호와 하나님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37).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방식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지만 대략 이렇습니다. 묻는 자가 내용을 묻고 답은 제사장의 에봇 안에 있는 우림과 둠밈 중 하나가 빛이 나야 ’, ‘아니오를 알 수 있었고 아무 빛도 나지 않으면 무응답으로 반응했던 것 같습니다. 본문 37에서, 우림과 둠밈이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응답이었던 겁니다.

 

그러자 사울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는 이유를 찾기 위해 제비를 뽑아 죄인을 찾고자 했습니다(38). 그런데 사울은 또 잘못된 맹세를 저질렀습니다. 본문 39에서, 사울은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또 맹세했습니다. 내 아들 요나단일지라도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잘못된 맹세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제비를 뽑고 보니 요나단이 뽑히고 말았습니다(40-42).

 

요나단의도적으로 꿀을 찍어 먹어 사울의 맹세를 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사울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했기에 요나단이 뽑힌 것입니다. 사울여호와의 이름을 너무 쉽게 맹세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에 요나단백성들을 계속 어려운 상황에 빠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제비에 뽑힌 요나단아버지의 금식 명령을 어기고 꿀을 먹었던 것을 인정했습니다(43). 사울요나단죽이겠다고 선언했지만(44), 백성들은 요나단의 편에 서서 전쟁 영웅 요나단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백성들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했습니다(45).

 

지금 사울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보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사울하나님의 뜻은 묻지 않고 자기 뜻대로 전쟁을 치렀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긴 했으나 자기 뜻대로 맹세한 것들이 막히자 사울은 아들 요나단을 죽이겠다고 광기를 부린 것입니다. 그것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광기를 부렸습니다. 사울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은 신앙이 크기보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이용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도 가렸고, 사울의 왕권에도 부끄러운 수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백성을 이끌고 블레셋추격해야 하는 동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전쟁은 그쳤고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땅으로 돌아갔습니다(46).

 

본문 47-52말씀에서는 갑작스럽게 사울의 전 생애에 걸친 전쟁 이야기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본문 47-48말씀을 보면, “(47)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48) 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아멘. 사울은 전쟁에서 계속 승리하며 주변국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울힘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아 전쟁에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52). 사울이 왕이 되고 40동안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에 평화를 누리지 못했고 악신까지 들어가 불안하고 괴로운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삼상 16: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얻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로, 사울처럼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응답이 막히고 맙니다. 둘째로, 지도자의 성급한 맹세나 결정가정과 교회공동체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사울처럼 전쟁에서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으나 믿음이 실패하면 결국 모든 것에 실패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성공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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