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6장(성자의 귀한 몸)
(삼하 12:24-31, 개정)
(24)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 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 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다윗은 죄를 회개했으나 하나님의 뜻대로 태어난 지 7일밖에 되지 않는 아기가 다윗의 죄 갚을 짊어지고 죽고 말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큰 징계 후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회복시키는 말씀입니다. 늦더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켜야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배울 수가 있습니다.
다윗은 죄에 대한 징벌에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돌이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기회를 주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죽은 아기 때문에 아파하는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녀에게 들어가 동침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가 솔로몬이었습니다. 솔로몬의 이름은 ‘샬롬’이라는 평강에서 유래된 ‘평화로운 자’를 뜻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사랑하셨다고 말씀했습니다(24절).
본문 25절에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를 보내 태어난 아기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말씀했습니다. ‘여디디야’ 이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죄로 낳은 아이를 무섭게 심판하셨으나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정마다 아이를 낳으면 모든 가족이 사랑스럽게 아이를 안아주고 뽀뽀도 해줍니다. 왜냐면 우리는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사랑으로 충만한 분이십니다(요일 4:8, 16).
다윗과 밧세바가 낳은 둘째 아이의 이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의 이름 뜻을 가진 ‘여디디야’였기에 둘째 아이 솔로몬은 징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첫째 아이는 부모의 죄 때문에 징계받아 죽었으나 둘째 아이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가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복음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하나님의 첫째 아들 죄 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위해 대신 죽임당하심으로 죄인을 살리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죄인을 구원하셔서 하나님께 사랑받는 둘째 자녀로 삼으신 복음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회개한 이후 하나님께 사랑받는 둘째 아들을 낳는 축복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견고한 암몬의 랍바성을 점령하도록 하나님께서 승리도 주셨습니다. 무서운 징계 후 하나님께 돌이키고 회개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회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다윗의 조카 요압 사령관은 암몬과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랍바 성의 저수지를 차지하며 성을 점령하기 직전까지 왔습니다(26절). 요압은 재빨리 전령을 다윗 왕에게 보내 랍바 성이 함락되기 전에 왕께서 오셔서 최종적으로 성읍을 점령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에 다윗이 예루살렘 시온 산성을 점령했을 때 다윗 성이라고 이름을 지었기 때문입니다(삼하 5:7, 9). 요압의 이름으로 성 이름을 짓지 않도록 다윗 왕을 돋보이게 하려는 요압의 충성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요압의 말대로 다윗은 곧바로 남은 군사를 모두 모아 랍바로 가서 나머지 성읍을 쳐서 점령했습니다(29절). 암몬 왕의 머리에 있었던 보석 박힌 34kg짜리 금 한 달란트 무게의 왕관을 다윗이 승리의 기념으로 자기 머리에 잠시 썼습니다. 다윗은 랍바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모두 취했습니다(30절). 그리고 성읍 안의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밭의 흙덩이를 잘게 부수는 써레질과 철 도끼질과 벽돌 굽는 노역을 시켰습니다. 이처럼 암몬의 모든 성읍 포로들을 강제 노역에 동원했습니다(31절). 하나님을 대적했던 암몬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였던 것입니다. (암몬 – 몰렉 우상에게 인신 제사했던 민족)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은 죄를 지어 아이를 잃게 되는 징계도 받았지만 회개했기에 하나님은 또다시 자비와 긍휼로 다윗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밧세바와 동침하여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 ‘여디디야’ 솔로몬을 선물로 낳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은 징계를 거두시고 또다시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했던 암몬까지 점령하고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왕을 상징하는 왕관도 차지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다윗처럼 언제든지 회개하면 또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자비와 긍휼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품 안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