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5장(나의 영원하신 기업)
(삼하 17:24-29, 개정)
(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25) 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지휘관으로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26) 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
(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다윗의 친구이자 신하였던 후새의 첩보로 다윗은 무사히 요단을 건넜고 마하나임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본문 24절에서, ‘마하나임’은 역사적으로 야곱이 형 에서와의 만남을 앞두고 하나님의 군대를 봤던 장소였습니다. (창 32:2, 개정)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아멘. 다윗이 피한 곳은 하나님의 군대가 머문 마하나임이었고 영적으로 하나님의 보살핌이 있는 피난처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을 치기 위해 후새의 계략대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모아 요단을 건넜습니다(24b절). 그런데 압살롬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요압을 믿지 못해서 그의 사촌 아마사를 군지휘관으로 임명했습니다(25절). 그 일 때문에 훗날 요압은 사촌 동생 아마사를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삼하 20:10).
압살롬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다윗을 치기 위해 요단을 건너 길르앗 땅에서 진을 쳤습니다(26절). 본문 26절에서, ‘길르앗’은 역사적으로 야곱과 라반이 언약을 맺고 화해하며 야곱이 ‘갈르엣’이라고 이름을 지었던 장소였습니다(창 31:47). 언약을 맺고 화해했던 장소가 가족끼리 싸우는 내전의 진영이 되고 말았던 겁니다.
도망치던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돕는 손길을 셋이나 보내주셨습니다. 첫 번째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도왔던 사람은 암몬 족속의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 왕이었습니다(27a절). 한때 소비 왕의 아버지 나하스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오른쪽 눈을 빼내야 평화조약을 맺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모욕하기도 했습니다(삼상 11:2). 그때 사울이 이스라엘 군대를 모아 암몬을 쳐서 승리한 후 공식적으로 이스라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다윗이 왕이 된 후에는 암몬 족속의 나아스 왕은 다윗에게 호의를 베풀며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습니다(삼하 10:2). 나아스가 죽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윗이 조문 사절단을 보냈으나 나아스의 아들 하눈이 정탐꾼으로 의심하여 다윗의 신하들 수염을 깎고 옷을 반으로 잘라 수치스럽게 돌려보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암몬과의 전쟁을 치러 승리했고 하눈은 몰락하고 동생 소비가 왕이 되었던 겁니다.
암몬은 이스라엘의 속국이 되었기에 조공을 바쳐야만 했습니다(삼하 10:19). 이렇게 서로 좋지 못한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정성스럽게 다윗 편에 서서 도왔습니다. 그만큼 다윗이 속국에 대해서도 관대하게 다스렸기에 다윗이 어려울 때 소비가 도왔던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의 원수까지도 악을 선으로 바꿔서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도왔던 사람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이었습니다(27b절). 사울과 요나단이 죽자 마길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데려와 정성껏 돌보던 사람이었습니다(삼하 9:4). 다윗이 므비보셋을 데려가 선대 했다는 소식을 접했던 마길은 다윗 왕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길은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친다는 소식을 듣자 충성스럽게 다윗 편에 서서 피난 중인 왕을 섬겼습니다.
세 번째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도왔던 사람은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였습니다(27c절). 그는 부유했던 신실한 노인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갈 때 끝까지 배웅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바르실래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가고 싶을 만큼 다윗을 충성스럽게 잘 섬겼습니다. 그러나 바르실래는 노인이라서 따르기 어렵다며 대신 아들 김함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왕을 섬기도록 했습니다(삼하 19:31-39).
마하나임에서 소바와 마길과 바르실래가 다윗을 극진히 섬기는 내용이 본문 28-29절에서 자세히 나옵니다. “(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아멘. 다윗을 따르던 백성들은 도망 중이라서 음식과 잠자리가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내신 3명의 돕는 자를 통해 먹을 것과 쉴 곳을 예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그들이 도운 목록을 자세히 말한 것은 하나님의 세밀한 공급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 23:1, 개정)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 다윗이 고백했던 대로 여호와 하나님은 다윗의 목자가 되셔서 위기의 때에 부족함이 없도록 풍성하게 채워주셨습니다. 우리 삶도 다윗처럼 서로 사랑하며 선대 하는 삶을 살아가다가 위기의 때에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는 역사 들이 있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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